선대(先代)이어 한-스웨덴 문화교류공헌

스웨덴국왕으로부터 북극성 훈장수훈

경주신문 기자 / 2010년 07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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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스웨덴 동양박물관 재개관식때 스웨덴 칼 구스타프16세 국왕부처와 함께 좌로부터 최정대 대표, 실비아 왕비, 칼 구스타프 16세 국왕, 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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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최정필 교수(고고학, 박물관장,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장)와 동생 최정대(대광상사 대표, 코리아타임즈 칼럼리스트)씨가 스웨덴 왕실로 부터 북극성 훈장(the Insignia of the Royal Order of the Polar Star)을 받았다.

훈장 수여식은 23일 오후 6시 서울시 성북구 성북동 주한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칼 구스타프16세 스웨덴국왕을 대신해 주한 스웨덴대사 나르스 바리외(Lars Vargo)씨가 거행했다.

최정필 교수는 한-스웨덴협회 임원과 회장을 역임했으며 평생을 한국-스웨덴 친선도모와 문화교류에 헌신했다.

특히 지난 30여년 동안 한국-스웨덴협회 이사와 회장으로 봉사하면서 주한 스웨덴인들은 물론 한국을 방문하는 스웨덴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유적지를 함께 방문하여 역사와 문화유산으로 소개했다.

한국-스웨덴 협회 회원들과 우리나라 전통음식 만드는 법을 주한 스웨덴인들에게 소개하여 한국문화를 고취시켜 한-스웨덴 문화교류는 물론 친선도모에 기여했다.

특히 고고학자로서 세계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장 자격으로 스웨덴을 수십 차례 방문해 다양한 학술단체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특히 스웨덴 국립 동양박물관의 한국관 개설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최 교수는 고고학자로써 수십 년 동안 주한 스웨덴인들은 물론 한국을 방문한 스웨덴국왕과 국회의장을 포함한 정부인사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를 강의하며 소개했고 그들을 동행하여 경주 문화유적지를 역사탐방을 하며 한국역사와 문화를 그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한국의 많은 문화학술단체에서도 스웨덴문화에 대한 강의와 논문을 발표하여 양국의 문화발전 도모에 힘썼다.

최정대 대표는 한국-스웨덴협회이사로서 양국의 친선도모와 문화교류에 헌신했다. 특히 지난20년 동안 코리아타임즈 칼럼리스트로서 스웨덴에 대한 많은 칼럼을 코리아타임즈를 비롯한 수많은 언론매체에 기고하여 스웨덴 문화를 한국에 소개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특히 2000년에는 왕립동양박물관의 초청을 받아 스웨덴을 방문했고, 스웨덴의 왕실 문헌과 고 구스타프 6세 아돌프 전왕의 고고학연구 서적들이 수장되어 있는 왕립 베내도트 도서관(the Bernadotte Library )을 방문해 도서관장 고암 알름 박사(Goran Alm)를 만나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2002년에는 Gothenburg소재 스웨덴의 국립 세계문화박물관장 Tommy Sevenson 박사와 Stockholm소재 국립동양박물관장 Magnus Fiskesjo박사의 한국방문을 주선하여 국제교류재단 이인호(전 러시아대사) 이사장과 재외동포재단 권병현 이사장(전 중국대사)에게 스웨덴왕립 극동박물관 한국관 개설에 협조를 구했다.

2004년에는 스웨덴 동양박물관 재개관식(再開館式)에 초청을 받아 참석하여 칼구스타프16세 스웨덴국왕부처(夫妻)를 알현하고 한국, 스웨덴 양국 문화에대해 담화하는 등 한-스웨덴 민간외교에 힘썼다.

한편 스웨덴의 선왕(先王)이자, 고고학자로 유명한 구스타프 아돌프 6세는 엔드슨박사와 함께 1926년 스웨덴 동양박물관을 설립했는데 이 박물관에서는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고고, 미술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최 교수 형제는 스웨덴을 방문할 때마다 왕실 및 정부의 친한(親韓) 인사들을 면담해 꾸준히 한국 스웨덴 간의 민간교류의 발전에 힘썼다.
또 두 형제의 선친은 한국 고고학의 선구자 고 최남주(1980년작고) 선생이다.

최남주 선생은 1926년 구스타프 아돌프6세 전 스웨덴국왕 (현 국왕 칼 구스타프 16세의 조부)과 경주 서봉총 발굴에 참여한 후 한-스웨덴 문화교류에 도모한 공헌으로 구스타프 6세 왕으로부터 1971년 스웨덴의 최고훈장인 바자훈장 기사장을 동양인으로서 최초로 수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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