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밤의 낭만과 서정”
제10회 시낭송의 밤 개최
손익영 기자 / 2010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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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익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정되게 시낭송행사가 열리던 것을 문화전달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함께 하는 찾아가는 시낭송회로 그동안 안강읍, 외동읍, 건천읍, 동경주 지역에서 그곳의 지역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좋은 호응을 받았다. 이번에는 한국 문학의 양대 거장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이곳 동리목월 문학관 마당에서 개최하게 되어 그 의미 또한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날 시낭송회는 셔블음악 이원주, 김만곤의 색소폰 연주로 시작, 통키타의 선율을 시낭송 배경음악으로 잔잔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시낭송으로는 김종섭(시인, 전 경북문인협회장), 정강정(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 김상용(한국음협 경주지회장), 이동석(시낭송가, 동리목월문창대), 최상환(시인, 경주문협 사무국장), 서영자(대한주부클럽연합회 경주지회장), 배수훈(동리목월문창대), 한기운(시인, 경주중심상가연합회장), 신미정(불국사우체국장), 서영수(시인, 경주예총지회장), 김성장(경주희망시민연대 상임공동대표), 심문희(주부), 김명석(시인, 경주정보고), 신의숙(동리목월문창대 동문), 손명문(한국건축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신평(수필가, 경북대학교 교수), 조관제(시인, 고도보존육성국책사업 시민운동대표), 정연주(동국대 국문학과 학생), 이연화(불국사), 조기현(시인, 경주고교 교사), 손익영(동리목월문창대, 경주신문 기자), 김형섭(수필가, 남경주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성춘(시인)이 참여해 한여름 밤의 낭만과 서정을 낭낭한 시낭송과 음악에 젖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30분에는 동리목월문학관 영상실에서 문학평론가 권영민 서울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이상 탄생 100주년, 이상 문학의 새로운 해석’이란 주제로 특강이 열려 한국작가들은 물론, 해외 문단에서도 경탄하고 있는 이상 문학에 대한 지평을 여는 지역에서는 좀처럼 듣기 어려운 강의로 많은 문학애호가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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