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

경주색소폰오케스트라단의 멋진 야외 공연

하덕화 기자 / 2010년 08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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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색소폰오케스트라단(단장 김항대)에서 주관한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콘서트”가 지난 6일(금) 20:30 ~ 21:30 황성공원 분수대에서 경주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 인사말
ⓒ (주)경주신문사


직장인, 사업가, 교사, 공무원 등 음악을 사랑하는 다양한 사람 및 전문가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는 경주색소폰오케스트라단은 2008년에 창단하여 현재 3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경주 유일의 색소폰오케스트라이다.

↑↑ 연주1
ⓒ (주)경주신문사


주로 경주시민들로 구성된 경주색소폰오케스트라단은 매년 1회의 정기 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문화 활동을 전개해 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시민들 및 복지단체를 위한 자선공연을 실시하고 있다.

↑↑ 연주2
ⓒ (주)경주신문사


이날 공연은 알토색소폰, 테너색소폰, 베이스색소폰, 플롯, 드럼 등 20여명의 단원이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클래식, 영화OST, 대중음악, 포크음악 등 대중이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에서부터 참가한 시민들이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을 감미롭게 연주해 모인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 듀엣연주1
ⓒ (주)경주신문사


악장 권영주는 “흔히 일반 사람들은 색소폰하면 재즈, 트로트 등을 생각한다. 우리 오케스트라는 대중에게 색소폰으로도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색소폰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색소폰의 매혹적이고 중후한 매력을 알리기 위해 더욱더 다양한 연주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색소폰오케스트라단에 대해 설명했다.

↑↑ 듀엣연주2
ⓒ (주)경주신문사


지휘자 안성만은 “처음으로 야외에서 실시한 연주인만큼 설레기도 하고 걱정도 많이 했는데, 경주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칠 수 있었다. 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앞으로도 멋진 연주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음악을 접하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공연하는 오케스트라단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 단체사진
ⓒ (주)경주신문사


열대야를 피해 공원에 산책을 나온 경주시민들에게 신나는 연주를 통해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감미로운 음악세계로 안내해 준 경주색소폰오케스트라단은 오는 12월 16일 경주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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