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의 맥을 잇는 ‘신라문학대상 공모’

<덕혜옹주>의 권비영 작가 배출

손익영 기자 / 2010년 08월 13일
공유 / URL복사
↑↑ 권비영(소설가 1995년 수상자)
ⓒ (주)경주신문사
한국문인협회 경주지회(지회장 박원)가 신라 천년의 찬란한 문화예술의 전통을 계승하고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신라문학대상 작품 공모를 발표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하는 신라문학대상은 한국문인협회가 주관하며 당선작 1편에 상패와 상금 시-600만원, 시조·수필-500만원, 소설-1000만원 등 총 2600만원의 국내 최고의 상금이 걸려 있는 신라문학대상 당선작은 <월간문학> 신년호에 발표하고 한국문인협회가 인정하는 기성문인으로 등단자격이 부여돼, 톡톡한 상금과 문단 등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기회로 문단에 등단하지 않은 국내외 거주 문학애호가들이 노리는 국내 최대의 권위 있는 신인문학 공모전이다.

응모작품은 신라문화를 잘 표현한 작품을 우선하며, 과거에 발표되었거나 현상 공모된 바 없는 순수 창작이어야 한다.

↑↑ 이인주(시인 2003년 수상자)
ⓒ (주)경주신문사
신라문학대상이 배출한 작가로는 올해 초 조선의 마지막 황녀의 비운의 일생을 다뤄 국내 온·오프라인 판매 1위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소설 <덕혜옹주> 작가 ‘권비영’씨가 1995년 소설 ‘무채색의 허기증에 대해’와 2003년 수필 ‘재 넘어 무인주막’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젊은 시로 문예지를 통해 활발하게 시를 발표하며 웹진 시인광장 올해의 좋은 시에 ‘초충도’와 ‘수월관음도’ 등 2008년부터 좋은 시로 꾸준히 선정되고 있는 이인주 시인도 2003년 ‘종소리’로 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국내 문단 작가배출의 산실이라 할 수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