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선덕여왕행차
선덕여왕행차요
경주신문 기자 / 2010년 0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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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개막식 공식행사> 는, 단막극 “선덕여왕” 과 화랑무예 시연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선언, 개회 인사말씀,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최양식 경주시장이 직접 행차기를 전달하고, 천년고도 서라벌의 자랑 선덕여왕의 화려한 부활을 만천하에 고한다는 내용의 전서를 낭독하여 눈길을 끌었다. 1부 마지막은 “월성의 빛” 이란 모듬북 공연으로, 역동적인 행차의 등장을 알렸다.
2부 <선덕여왕 행차> 는, 선덕여왕, 천명공주, 미실궁주를 중심으로, 제1그룹 <신라천년의 기상>, 제2그룹 <선덕여왕 그 화려한 부활>, 제3그룹 <화랑의 용맹>으로 구성된 행차가 도열하였다. 1그룹은 경기마병·대고·행차기·사신기·의장기·전군·음성서로 구성되어, 신라의 기상을 상징하고, 웅장한 행차의 시작을 열었다. 2그룹은 유신·춘추·용기·무관·선덕여왕·시녀·노부·비담·대등·호위군·천명·시녀·십화랑기·화랑으로 구성되어, 선덕여왕의 측근 인물을 중심으로 여왕의 위엄을 보여주었다. 특히, 선덕여왕과 천명공주의 퍼레이드 차량은 화려하고 아름다워 관람객들로 하여금 탄성을 연발하게 하였다. 선덕여왕의 퍼레이드 차량은 천마와 신라 금관, 지기삼사 설화의 개구리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역사적 의미를 부여했으며, 천명공주의 퍼레이드 차량은 360도 회전형의 원형 구조물을 장착하여 볼거리를 더했다. 제3그룹은 설원·칠숙·미실·시녀·미생·대등·원화·호위군·보종·십화랑기·화랑·외객으로 구성되어, 신라 최고의 풍월주와 최강 화랑들의 기백과 용맹함을 표현하였다. 특히 호위군사 및 화랑의 무예 퍼포먼스가 행렬중간에 펼쳐졌으며, 미실궁주가 탑승한 퍼레이드 차량은 미실의 아름다움과 화려함을 뽐내는 데 부족함이 없었다. 이번 선덕여왕 행차는 <제1회 선덕여왕 선발대회> 를 통해 선발된 선덕·천명·미실이 참여하며, 전문출연진 120여명, 말 6필, 대형 퍼레이드 차량 3대, 대고 등으로 구성하여, 더욱 화려하고 웅장한행렬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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