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예술 발전의 장

대상-서양화 현범구, 초대작가상-서양화 임시목

손익영 기자 / 2010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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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상작 현범구 '지난자리'
ⓒ (주)경주신문사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회(지회장 장진경)는 지난 13일 오후 3시 경주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37회 경상북도미술대전 시상식을 가졌다. 이태현 경주부시장과 장진경 한국미술협회 경상북도지부장, 수상자 등 문화예술인 400여명이 참석했다.

대상 1점, 특별상 4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0점, 특선 52점, 입선 140점 등 208점이 입상한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화부문 35점, 서양화부문 113점, 수채화부문 25점, 조소부문 8점, 공예부분 27점, 디자인 부문 31점, 판화부문 3점, 건축부문 4점, 민화부문 53점 등 총299점이 출품, ‘지난자리’를 출품한 서양화부문의 현범구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초대작가상 임시목 '꽃양귀비'
ⓒ (주)경주신문사 
특히 초대작가상으로 경주시장상을 받은 서양화가 임시목(작품 ‘꽃양귀비’) 씨는 대구대 미술대학과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민국 미술대전특선 및 입선4회, 공모전 30회 입상 등 풍부한 활동으로 지역 미술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초대특별상에는 장학상씨의 ‘깊은 겨울’이 선정됐다.

서무진 심사위원장(한국미협 이사)은 “출품작 수는 예년에 비해 조금 줄었으나, 작품의 질적 수준과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감각의 수용, 재료와 표현 기법의 다양성, 현대미술의 변화에 적응하는 순발력 있는 작품이었다”고 심사평을 발표했다.

수상작품은 19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전시됐으며 11월 개관을 앞둔 예술의 전당에서의 첫 공식행사로 그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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