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밤바람 속에서 음악과 함께〃
꽃단지 속의 작은 금요음악회
최병구 기자 / 2010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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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이벤트가 주최한 음악회에는 새천향예술단의 공연과 트럼펫, 섹소폰, 통키타 동아리들의 공연, 초청가수 최청의 노래 공연으로 이어지며 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명이 참석해 무더위를 식혀주는 밤바람 속에서 꽃향기를 맡으며 음악을 즐기는 오감체험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 무형문화재 34호 판소리보유자 정순임씨의 가야금 병창과 새천향예술단의 대금산조가 달빛 가득한 첨성대의 여름밤을 천년 이전의 향수에 젖게 했다.
울산에서 온 관광객 서 모씨는 〃황화코스모스와 각종 야생화들이 핀 동부사적지에서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트럼펫을 비롯한 관악연주와 국악 연주를 들을 수 있어 너무나 아름다운 밤이다. 잊혀 지지 않을 추억의 밤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경주이벤트 관계자는 〃무더운 폭염 속에 지친 관광객과 주민들이 산책을 즐기며 향기 그윽한 꽃밭 속에서 음악회를 감상할 수 있도록 매주 금요일마다 가지는 공연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서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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