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경상북도 서예·문인화대전 시상
대상 주정하(한문부문)씨, 필력과 장법 돋보여
손익영 기자 / 2010년 09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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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문 총 531점 응모된 이번 공모전에서 한글 34점, 한문 157점, 문인화 117점, 서각 30점 등 338점이 입상했다.
한문부문 ‘백운거사시’를 쓴 주정하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최우수상에는 ‘단가’를 쓴 윤정연(한글), 우수상에는 한글부문 ‘농가월령가’의 김정숙, 한문부문의 ‘백락천시 면한유’의 김종철, ‘영흥객관야사’의 이경량, 문인화부문 ‘묵포도’ 박명숙, ‘묵매’ 지영숙, 서각부문 ‘개심’의 안철준 씨가 각각 수상하고, 한문 부문의 ‘정판교선생 구’의 권오택 씨가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정규원 심사위원장은 “예년에 비해 작품수가 조금 늘었으며 문인화분야가 많이 향상되었다. 반면 한글분야의 출품이 줄어드는 추세라 안타까우며 전각분야는 출품수가 없어서 전 서예인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대상작은 필력과 장법에서 훌륭한 점수를 받았으며 우리나라 서예발전에 큰 보탬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심사총평을 밝혔다.
한편 입상장 및 초대·추천작가 작품전시회는 이날부터 9월 2일까지 경주 예술의 전당 전시실에서 전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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