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의 희망,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제10회 좋은 어린이책 전시회

손익영 기자 / 2010년 10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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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동화읽는어른모임’(회장 이계형.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북지부 경주지회)이 주최하고 경주시립도서관(관장 김문일)이 후원하는 ‘제10회 좋은 어린이책 전시회’가 지난 9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경주시립도서관 앞마당에서 열렸다.

↑↑ 동화읽는어른모임 회원들이 동극 공연을 하고 있다.
ⓒ (주)경주신문사
‘경주동화읽는어른모임’ 창립 12주년 기념으로 어린이책을 향한 사랑과 열정을 가득 담아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책을 읽고 나누며 환경을 바르게 가꾸는 문화운동을 위해 엄선된 좋은 어린이 책 200여권이 작가별, 연령대별로 전시됐다.

한글날을 맞아 어린이 대상 3행시/4행시 짓기 과거시험, 동극공연, 책읽어주기, 비밀편지만들기, 자음모음 도장찍기, 그림책퍼즐 만들기 등 책과 한글날을 주제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 밖에도 경주동화읽는어른모임의 12년을 돌아보는 사진전과 함께 회원들이 기증한 중고 어린이책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일일 장터가 열렸다.

1998년 창단해 현재 11기까지 30여명의 회원들이 독후활동프로그램 ‘신나는 이야기나라’, ‘좋은어린이책전시’, 매년 2회 경주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동화로 만나는 세상’, 학교도서관과 경주시립도서관에서 정기적으로 ‘책읽어주기’등 겨레의 희망 어린이에게 좋은 책을 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기열 경주시문화관광국장은 “책을 통해 만나는 즐거움을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감동적인 책,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는 이런 자리가 어린이 독서습관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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