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도자전 ‘한국도자 천년의 미’

한-인도네시아 미래 오리엔탈 문명의 동반자적 교류

손익영 기자 / 2010년 10월 26일
공유 / URL복사
ⓒ (주)경주신문사
2010 한국-인도네시아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지난 12일~17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 겐다리아 시티 쇼핑몰 아트리움에서 개최된 ‘한국도자 천년의 미’ 전시회에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청광도예의 김외준(사진 좌. 경북도자협회 부회장), 서동요의 김호영 도예가가 참여했다.

한국도자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도예협회, 경북도예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경기도, 한국대사관, 국가브랜드위원회, 인도네시아 관광부가 후원하며 김호영 주 인도네시아 대사(사진 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의 5개 지역의 작가 80명이 각기 1~2점의 작품을 출품하고 반둥대학교와 자카르타 예술대학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한국 인도네시아 두 나라의 작가가 현장에서 도자 작업을 함께 하며, 대중과 교감하고 두 나라 작가간의 이해와 소통의 장을 만들어 가는 워크샵과 예술분야 관계자, 도예전공 학생들이 도자에 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누는 세미나를 개최하고 관람객 누구나 작가와 대화를 하며 직접 도자기를 만들어 보는 체험의 장도 마련했다. ‘전통-한국도자의 미, 그리고 오늘’이라는 부제로 원로 도예인을 비롯한 한국의 명장, 세계도자비엔날레 수상작가의 작품 142점을 선보이는 인도네시아 최대의 도자전이 됐다.

한·인도네시아 문화교류는 미래 오리엔탈 문명의 동반자로서 이해와 발전을 함께 하는 중요한 문화교류의 장으로 흔히 선과 여백의 아름다움이라고 표현하는 한국 도자의 아름다움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