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단 거장을 찾아가는 문학 기행’

원주 박경리토지문학공원· 춘천 김유정문학촌

손익영 기자 / 2010년 11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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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주신문사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학장 장윤익)은 지난 23일 한국문단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소설가 박경리 선생과 김유정 선생을 찾아가는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장윤익 학장, 김성춘 교학처장을 비롯해 구광렬, 손진은, 곽흥렬, 이채형 지도교수와 80여명의 문창대생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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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지 박경리토지문학공원(원주시 단구동)은 1980년 박경리 선생이 서울을 떠나 원주 단구동으로 이사와 살면서 토지4부와 5부를 집필하고 1994년 8월 15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소설 ‘土地’의 산실이다. 박경리 선생에 관한 영상물과 맛깔스런 해설사의 안내로 선생께서 집필하던 방과 직접 농사를 짓고 가꾸던 텃밭 등을 돌아봤다.

춘천 김유정 문학촌(촌장 전상국)에서는 소설가 전상국 촌장의 해설로 김유정의 삶과 문학을 돌아봤다. 문학촌 앞 실레마을 조성단지에는 김유정 소설을 테마로 하는 삶의 체험 행사가 펼쳐져 김유정 소설에 토대를 둔 작가의 고향마을을 돌아보며 소설로 탄생된 작가의 높은 문학성을 돌아보며 체험과 감동으로 깊어가는 강원도의 가을 하루를 가슴 깊이 호흡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동리목월문창대는 지난해 이효석문학관(강원도 평창군 봉평면)과 박경리토지문화관(강원도 원주시 흥업면) 문학기행을 가졌으며, 내년에는 10월 필리핀에서 해외문인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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