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예술문화 퀄러티 경주예술의전당 개관 공연

금난새가 이끄는 경기필 하모닉 등 다양한 개관 공연 펼쳐

손익영 기자 / 2010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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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난새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과 피아니스트 유영욱의 협연
ⓒ (주)경주신문사
역사, 문화, 예술의 도시로서 위상을 갖춘 경주예술의전당 개관식 및 개관축하공연이 지난 6일 오후3시 경주예술의전당 분수대 광장,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개관식에는 최양식 시장, 정수성 국회의원, 이상효 도의장과 도의원, 김일헌 시의장과 시의원들을 비롯해 임종성 경주시교육지원청 교육감과 기관단체장, 예술인, 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으며 백상승 전 시장과 이원식 전전 시장도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주예술의전당은 2008년 4월 14일 착공, 2년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부지면적 2만7925㎡, 건축연면적 2만1232㎡ 지하2층 지상5층(아파트 13층높이) 규모로 회전 무대 등 최신식 장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8월 12일 준공 이후 경주챔버오케스트라, 경주교향악단, 연극페스티벌, 아카펠라축제 등 다양한 공연을 거쳐, 최종 무대점검을 마쳤으며 경북미술대전, 신라미술대전 등 전시를 개최하며 시설점검을 했다.

주요시설로는 대공연장(1100석), 소공연장(350석), 전시실(대 888㎡, 소 334㎡), 야외공연장(800석), 회의실, 세미나실, 장난감도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시민들의 축하영상물과 예술의 전당 경과가 소개되고 이어 최 시장이 백상승 전 시장에게 예술의 전당 개관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개관공연으로 1부 클래식 공연에는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유영욱과 협연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2번을 연주하고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중 ‘제4악장’을 Sop. 유미자, M.Sop. 김정화, Ten. 김완준, Bas. 홍순포와 경주, 포항, 순천시립연합합창단과 함께한 ‘합창’은 장엄한 스케일로 청중들을 매료해 기립박수를 받았다.

2부 김범룡, 최진희 등 대중가수 공연을 비롯해 정동극장(대표 최정임) 예술단의 ‘신궁의 울림’, 경북무형문화재 정순임, 주영희 국악협회 경주지부장 등 지역예술인의 국악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개관이후 공연으로는 ‘뮤지컬 맘마미아(11월 13~14일)’ ‘피아니스트 백건우 리사이틀(11월 18일)’ ‘조수미 리사이틀(12월 4일) 등이 예정되어 있어, 세계적인 거장들의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대도시로 나가야 했던 불편을 덜고 지역에서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경주예술의전당 공연안내, 예매 등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www.gjartcenter.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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