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게,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얼~쑤!”
전통예술원 ‘두두리’ 13일 서라벌문화회관 정기공연
손익영 기자 / 2010년 1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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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원 두두리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주)월성원자력본부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1부 <악가무 樂歌舞>에서 /영남지신밟기 /당굿 /회심곡 /삼도설장고 등 각 지역에서 내려오는 세시풍속을 비롯한 무용, 소리, 가락과 2부 <흥+판>에서는 /두드림 /난장 등 타악기의 울림으로 흥겨운 판을 연다.
두두리는 1988년 창단 이후 지금까지 어려운 지역여건 속에서도 풍물을 중심으로 즐겁고 흥겨운 우리가락을 선보이며 매년 정기공연과 더불어 각급 학교, 기관 등을 대상으로 우리문화 보급 활동을 펼쳐 왔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는 제2대 이동협 단장과 제3대 이종태 단장의 이·취임식도 함께 열린다.
이·취임식을 앞두고 이동협 대표는 “꿈·끼·깡으로 우리가 만드는 것은 경주와 전통문화의 행복이라고 외치며 함께 노력했던 두두리 식구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시민들과의 추억을 아름답게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전통예술원 두두리 3대 단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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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신임대표는 “두두리를 지켜보며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것만으로도 절현의 아픔은 없을 것 같아 두두리는 행복하다”며 “흥을 다독이고 신명으로 춤과 가락을 풀어내어 가슴 따뜻한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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