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예대학, 경주 문단의 요람

‘송년 문학의 밤’

손익영 기자 / 2010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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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문예대학이 주최한 송년 문학의 밤에 황영선 시인(3기)이 자신의 시 ‘우화의 시간’을 낭송했다
ⓒ (주)경주신문사
경주향교부설 사회교육원 경주문예대학 총동창회(회장 김대식)가 주최하는 제13회 송년 문학의 밤이 지난 10일 오후 6시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민호, 김종섭 시인 등 지도강사와 경주문예대학을 거쳐간 동창회원을 비롯한 100여명의 회원과 최양식 시장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식전 행사로 ‘시와 삶 사이의 거리’란 주제로 지도강사 박종해 시인의 문학강연이 열렸다.

이근식 경주문예대학원장의 시 ‘빈자리’ 등 지도강사의 시와 회원들의 시낭송, 대금, 색소폰 연주를 비롯해 화합의 한마당으로 우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경주향교부설 유림회관 3층에서 개설되고 있는 경주문예대학은 시·시조·수필·소설을 1년 과정으로 이근식, 정민호, 박종해, 이태수, 김종섭 시인과 김선학 문학평론가, 정목일 수필가가 각 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학기 과정 중에 문학기행, 여름문학캠프, 졸업문학기행, 송년 문학의 밤, 졸업작품집을 발간하고 있으며 경주문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많은 문인들을 배출하고, 특히 2010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최윤정씨가 수필로 당선하고 김재곤씨가 제22회 신라문학대상 시조부문에 당선되는 영광을 안으며 24년의 경주문예대학 위상을 드높이는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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