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국립공원 개소 3년간 발자취
천년고도 경주의 푸르름, 세계 일류향한 밑거름 되다
김성웅 기자 / 2011년 0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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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천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문화 도시로 국내유일의 사적형 국립공원을 품안에 넣고 있다.
이러한 신라 고도 경주가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소중한 역사문화 유산을 온전히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43년이 지난 현재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문화 유적지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적으로 경주는 1995년 불국사, 석굴암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고 2000년에는 국립공원 남산을 포함해 월성, 대능원, 황룡사, 산성지구가 경주역사유적지구라는 명칭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러한 천혜의 역사·문화적 가치로 2008년 750만명이 경주를 찾았고 그중 약 34%인 260만명이 경주국립공원을 탐방했다.
2009년 경주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280만명을 넘었고 이들중 약 65%가 불국사와 석굴암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산 역시 자연과 조화된 노천박물관으로 이곳을 체험하기 위한 탐방객들의 방문이 줄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역사 뒤에는 2008년 경주시에서 환경부로 20년만에 이관되어 ‘자연보존과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세계일류의 공원관리’라는 슬로건으로 최고의 공원관리 지향에 전념하고 있는 환경부 산하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토함산과 남산 등 8개 지구 경주전체면적의 10%에 해당되는 138.7㎢을 담당하고 국립공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공원자원 보전 ▲탐방서비스 제공 ▲공원시설정비 등 효율적인 공원관리사업에 나서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관리 뿐만 아니라 역사, 자연해설을 비롯한 생태, 역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국민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국가관리체계로 전환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의 보고이자 국민의 복리와 건강을 위한 문화공간이며 녹색 성장의 장인 국립공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20곳이 지정되어 있다.
국립공원은 1967년부터 약 20년간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했으나 전반적인 관리기능이 미약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집행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따라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방침을 정하고 1987년 전문관리 기관인 국립공원을 창설, 현재 20개 국립공원중 한라산을 제외한 19개 국립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공단은 멸종위기 동·식물을 포함한 자연자원의 보전, 복원사업, 환경저해시설정비, 핵심생태계 보전사업 등 자연생태계 보존과 다양한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모든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국립공원을 이용할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공원관리 전문기관이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관리 및 현황
경주국립공원은 1968년 12월 31일 지리산 국립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됐다.
지정 배경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중심으로 주변 임야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총면적 136.55㎢로 경주시 전체 면적의 약 10%를 차지하고 연간 300만 내외의 탐방객들이 찾고 있다.
그동안 경주국립공원은 약 40년간 경주시에서 관리해왔으나 2008년 1월 16일 환경부와 경주시간 국립공원 관리직무 인계·인수 합의에 따라 국가관리체계로 전환 후 경주국립공원사무소를 개소했다.
사무소는 개소와 함께 3과, 2분소 기구 및 60명을 정원 배치해 국민과 함께 하는 공원관리라는 공단 경영이념을 근간으로 첫 발걸음을 내딪었다.
노력의 결실 맺기 시작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3년여간 지역사회에서 국립공원을 알리기 위해 중점업무를 4개 분야(자원보전, 공원시설, 탐방서비스, 지역사회협력)로 나눠 추진해왔다.
◆자원보전 분야에서는 자연자원조사를 최초로 실시해 1966종의 동·식물자원 등의 현황을 파악했는데 이에 대한 자산가치만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해 무속터 등 환경저해시설 약 50개서를 철거했고 연간 2000명 이상의 인원을 현장에 투입해 자연자원 유출감시, 정화활동 등을 수행했다.
또한 역사문화자원 보호를 위해 사적형 국립공원 관리체계 구축에 괌심을 기우려 문화유산총람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역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비지정 문화재에 대해 연간 180회, 90건 이상의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공원경계 불일치 조정, 타당성조사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지난해 10월 환경부에 고시했다.
◆공원시설 분야에서는 약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입도로 및 훼손탐방로 1개소, 랜드마크 4개소, 화장실 6동, 이정표 400개소 등을 설치해 탐방객 편의 증진에 노력을 기우렸다.
◆탐방서비스 분야는 연 500회 이상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만명이상의 탐방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생태탐방프로그램에 연간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공원연구원 연구 결과 국립공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2009 현재 연간 148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협력 분야는 울릉군 등 10여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동안 규제 중심의 공원관리로 소외되었던 공원내 주민들을 위해 연 1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버스승강장, 보일러 설치,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행사 지원, 한방 의료서비스 등 주민 복리증진과 생활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미래세대의 소중한 유산
과거에는 공원내 남산, 토함산 등이 무분별하게 훼손되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사무소에서는 훼손지 복원, 탐방로 정비 등의 사업 일환으로 샛길을 통제해 이곳을 찾는 탐방객과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더라도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김임규 소장은 “다소 번거럽더라도 정규 탑방로를 이용하여 경주국립공원이 경주시민과 전국민의 자랑으로 나아가 미래세대의 자부심이 될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을 때다”고 말했다.
이러한 신라 고도 경주가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소중한 역사문화 유산을 온전히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43년이 지난 현재까지 우리나라 최고의 역사문화 유적지로 인정받고 있다. 국제적으로 경주는 1995년 불국사, 석굴암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고 2000년에는 국립공원 남산을 포함해 월성, 대능원, 황룡사, 산성지구가 경주역사유적지구라는 명칭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이러한 천혜의 역사·문화적 가치로 2008년 750만명이 경주를 찾았고 그중 약 34%인 260만명이 경주국립공원을 탐방했다.
↑↑ 경주국립공원 토함산지구에 속해있는 동대봉산. 9월에서 10월말까지 절정을 이루는 억새군락지로 자리매김했으며 전국의 산꾼들이 몰려들며 호평받은 경주를 자랑하는 명소중 하나로 매김했다. |
ⓒ (주)경주신문사 |
2009년 경주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280만명을 넘었고 이들중 약 65%가 불국사와 석굴암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남산 역시 자연과 조화된 노천박물관으로 이곳을 체험하기 위한 탐방객들의 방문이 줄지 않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역사 뒤에는 2008년 경주시에서 환경부로 20년만에 이관되어 ‘자연보존과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세계일류의 공원관리’라는 슬로건으로 최고의 공원관리 지향에 전념하고 있는 환경부 산하 경주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토함산과 남산 등 8개 지구 경주전체면적의 10%에 해당되는 138.7㎢을 담당하고 국립공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공원자원 보전 ▲탐방서비스 제공 ▲공원시설정비 등 효율적인 공원관리사업에 나서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 관리 뿐만 아니라 역사, 자연해설을 비롯한 생태, 역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국민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08년 국가관리체계로 전환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의 보고이자 국민의 복리와 건강을 위한 문화공간이며 녹색 성장의 장인 국립공원은 현재 전국적으로 20곳이 지정되어 있다.
국립공원은 1967년부터 약 20년간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했으나 전반적인 관리기능이 미약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집행에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따라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방침을 정하고 1987년 전문관리 기관인 국립공원을 창설, 현재 20개 국립공원중 한라산을 제외한 19개 국립공원을 관리하고 있다. 그동안 공단은 멸종위기 동·식물을 포함한 자연자원의 보전, 복원사업, 환경저해시설정비, 핵심생태계 보전사업 등 자연생태계 보존과 다양한 탐방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모든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국립공원을 이용할수 있도록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공원관리 전문기관이다.
↑↑ 1사1탐방로 업무협약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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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국립공원 의용소방대 발대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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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국립공원사무소 관리 및 현황
경주국립공원은 1968년 12월 31일 지리산 국립공원에 이어 두 번째로 지정됐다.
지정 배경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를 중심으로 주변 임야를 공원구역으로 지정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총면적 136.55㎢로 경주시 전체 면적의 약 10%를 차지하고 연간 300만 내외의 탐방객들이 찾고 있다.
그동안 경주국립공원은 약 40년간 경주시에서 관리해왔으나 2008년 1월 16일 환경부와 경주시간 국립공원 관리직무 인계·인수 합의에 따라 국가관리체계로 전환 후 경주국립공원사무소를 개소했다.
사무소는 개소와 함께 3과, 2분소 기구 및 60명을 정원 배치해 국민과 함께 하는 공원관리라는 공단 경영이념을 근간으로 첫 발걸음을 내딪었다.
노력의 결실 맺기 시작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 3년여간 지역사회에서 국립공원을 알리기 위해 중점업무를 4개 분야(자원보전, 공원시설, 탐방서비스, 지역사회협력)로 나눠 추진해왔다.
◆자원보전 분야에서는 자연자원조사를 최초로 실시해 1966종의 동·식물자원 등의 현황을 파악했는데 이에 대한 자산가치만 5조5000억원을 상회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또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해 무속터 등 환경저해시설 약 50개서를 철거했고 연간 2000명 이상의 인원을 현장에 투입해 자연자원 유출감시, 정화활동 등을 수행했다.
또한 역사문화자원 보호를 위해 사적형 국립공원 관리체계 구축에 괌심을 기우려 문화유산총람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역 시민단체들과 연대해 비지정 문화재에 대해 연간 180회, 90건 이상의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공원경계 불일치 조정, 타당성조사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지난해 10월 환경부에 고시했다.
◆공원시설 분야에서는 약 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입도로 및 훼손탐방로 1개소, 랜드마크 4개소, 화장실 6동, 이정표 400개소 등을 설치해 탐방객 편의 증진에 노력을 기우렸다.
◆탐방서비스 분야는 연 500회 이상 탐방프로그램을 운영하여 1만명이상의 탐방객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생태탐방프로그램에 연간 1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공원연구원 연구 결과 국립공원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2009 현재 연간 1482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협력 분야는 울릉군 등 10여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동안 규제 중심의 공원관리로 소외되었던 공원내 주민들을 위해 연 1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버스승강장, 보일러 설치, 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문화행사 지원, 한방 의료서비스 등 주민 복리증진과 생활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미래세대의 소중한 유산
과거에는 공원내 남산, 토함산 등이 무분별하게 훼손되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사무소에서는 훼손지 복원, 탐방로 정비 등의 사업 일환으로 샛길을 통제해 이곳을 찾는 탐방객과 시민들이 다소 불편을 겪더라도 미래세대에 물려줄 소중한 유산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김임규 소장은 “다소 번거럽더라도 정규 탑방로를 이용하여 경주국립공원이 경주시민과 전국민의 자랑으로 나아가 미래세대의 자부심이 될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을 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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