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신라의 혼','동리목월사람들'.'작은 연못을 살피다.'

손익영 기자 / 2011년 0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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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경주신문사
① 신라의 혼 / 동리목월기념사업회
‘신라의 숨결, 경주의 아름다움’

경주는 한국시의 원류인 향가의 모태이며 한국시의 고향이다. 문화유산만 관람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시를 감상하고 그 시적 가치를 음미하기 위한 문학적 소재가 넘치는 예술의 본향이다. 동리목월기념사업회는 한국 저명 시인들이 경주를 소재로 쓴 시들을 모아 「신라의 혼」을 펴냈다. 책에는 ‘동리목월의 경주사랑’ ‘신라장인들의 숨결 ‘신라의 혼, 경주의 아름다움’으로 나눠진다 장윤익 동리목월기념사업회장은 발간사에서 “경주의 자연과 문화유적들은 시인들의 눈을 사로잡아, 시적 형상화의 대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경주에 넘치고 있는 신라의 숨결이 ‘신라의 혼’으로 한국과 경주의 문예를 다시 일으킬 중요한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② 동리목월사람들 /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
 
ⓒ (주)경주신문사 

동리목월문창대 졸업작품집

동리목월문예창작대학이「동리목월사람들」 네 번째 이야기를 펴냈다.
「동리목월사람들」은 동리목월문창대의 졸업 작품집으로 매년 연구, 입문반의 작품을 실어 왔으나 올해 연구반은 시화작품전으로 대체하고 입문반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초대작품으로 서영수, 김성춘, 손진은, 구광렬 교수의 시와 이채형 교수의 미니픽션, 곽흥렬, 홍억선 교수의 수필, 장윤익 학장의 평론을 수록했으며, 학생작품으로 목월입문반의 시 32편과 동리입문반의 수필 18편, 콩트 1편, 소설 3편을 담았다. 이밖에도 동리목월문창대 4기의 발자취를 화보로 담았으며 ‘시작나무 동인’과 ‘동목수필문학회’, ‘동리소설스터디’ 등 문창대 내의 동인모임 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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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작은 연못을 살피다 / 육부촌 시동인회
육부촌 열세 번째 동인시집 출간

육부촌 시동인회가 열세 번째 시집 「작은 연못을 살피다」를 출간했다. (도서출판 뿌리)
이번 시집에는 권혁주 ‘사막이 왔다’ 외 11편, 박대영 ‘불영사’ 외 10편, 정구찬 ‘배불뚝이’ 외 7편, 조광식 ‘그때 당신은’ 외 7편, 주재규 ‘꿈길’ 외 12편, 최상문 ‘계단을 오르며’ 외 9편을 담았다.
육부촌 시동인은 지역에서 거주하는 등단 시인들로 구성, 문예지 등에 작품을 발표하며 해마다 동인지를 발간하는 등 활발한 문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구찬 육부촌 동인회장은 책머리에서 “문학이 있고 동인들이 있어 늘 시원한 여름이었고, 따뜻한 겨울이었다”며 “작은 연못을 살피듯이 서로를 살피며 다독거려주기를 바란다”고 기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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