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에 지역출신 엄기백 PD 선임
예술의 전당 공연·기획 중추적 역할 기대
최병구 기자 / 2011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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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경주문화발전의 효율성을 기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경주문화재단의 사무처장에 엄기백(59·사진) PD를 선임하는 등 2월 정식발족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는 문화관광산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문화복지를 증대하기 위해 기존의 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문화재단의 설립허가를 지난 13일 경북도지사로부터 받았다.
또 재단운영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사무처장에 경주 출신으로 한국방송공사(KBS)에서 30여년을 재직한 엄기백 씨를 지난 21일 이사회에서 선임했다.
엄기백 경주문화재단 상임이사 겸 사무처장 선임자는 경주고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영상예술을 전공했다.
1981년에 한국방송공사에 입사해 ‘욕망의 바다’, 사극 ‘조광조’ 등 드라마 제작 프로듀서로 재직하면서 방송계의 돈키호테로 불리며 많은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2009년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한 경주최부자 가문을 소재로한 드라마 ‘명가’를 기획해 교동 최부자를 전국에 알리고 천년왕도 경주 이미지를 제고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문화재단은 문화관광행사와 관광개발 및 관광상품개발, 전통문화음식 발굴과 육성과 엄기백 처장의 진두지휘로 경주예술의 전당 운영과 공연기획 등 지역 문화관광 사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될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엄기백 PD는 지난 27일 오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최양식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전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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