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영혼’ 영원한 신라인 고청 윤경렬 선생

고청기념사업회,무화유산국민신탁 협약식

손익영 기자 / 2011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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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과 고청기념사업회 김윤근 회장이 ‘윤경렬 선생 옛집 활용방안’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협약식을 가졌다.
ⓒ (주)경주신문사
평생을 경주와 신라문화를 사랑하셨던 고청 윤경렬 선생 추모 사업이 본격 추진될 계획이다.

선생의 업적을 선양하고 옛집을 보존, 활용방안을 수립키 위한 고청기념사업회와 문화유산국민신탁간의 협약식이 지난 27일 인왕동 양지마을 선생의 고택에서 열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과 고청기념사업회 김윤근 회장의 ‘윤경렬 선생 옛집 활용방안’에 대한 보고회를 열고 ‘고청기념관’ 건립공사 계획안을 발표했다.

고청 선생의 경주에 대한 사랑과 역사문화교육을 쏟은 정열의 장으로 후학들이 그의 뜻을 기려 금세기의 지표로 삼고 어린이박물관 교육·교재 발간, 경주 역사문화에 대한 자료보고, 신라의 토용·토우와 같은 기법의 토제 인형제작, 토제 도토를 재료로 각종 완구 제작, 일반인에 대한 고청기념관·사랑방·체험관 등 문화자료 제공 등 사업개요를 밝혔다.

기념관은 선생이 생전에 기거하던 ‘고청정사’(인왕동 268-3번지) 외 3필지(1451.00㎡)에 사업비 6억3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292.14㎡, 건축면적 262.14㎡의 목조 골기와 전통한식으로 목조 1층, 공방 일부 2층으로 보수 및 증축하기로 했다.

김윤근 회장은 “선생은 비록 경주태생은 아니지만 그 누구보다 신라문물을 탐사, 연구와 가르침으로 평생을 보내셨던 분으로 후대에 많은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경주 관련 공예품까지도 제작, 보급하여 문화와 관광산업 부분에도 공로가 크신 분이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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