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 ‘명’ 해설사 양성

매년 명 해설사 5명 선발, 해외연수기회 등 특전 부여

경주신문 기자 / 2011년 0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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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관광해설사 간담회
ⓒ (주)경주신문사
경상북도가 문화관광 해설의 격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명’해설사를 양성한다.

경북도는 매년 지역별로 역량 있는 해설사 1명씩을 추천받아 문화관광해설사 스토리텔링 경진대회를 열고 전문가 심사를 거쳐 5명 내외의 명 해설사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들에게는 인증서와 해외연수기회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된다.

문화관광해설사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 관광자원, 풍습, 생태환경 등에 관한 설명과 해설을 통해 관광객들로 하여금 우리의 문화유산 및 관광자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돕는 역할을 하는 자원봉사자다.

현재 도내 주요 관광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관광해설자는 356명이다. 언어권별로는 한국어 279명, 영어 22명, 일본어 41명, 중국어 14명이 활동 중이다.

도는 일선 문화관광해설사들의 근무의욕과 사기를 높이기 위해 활동비 인상, 상해보험료 가입 지원, 해설사 대기소 및 장비 지원, 우수해설사 포상, 우수 해설사 해외연수 기회제공, 근무복 제공, 간담회 개최 등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이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정기 보수교육 때 다른 지역 관광지 비교 벤치마킹 중심의 현장교육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개인 모니터링을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도 전개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관광산업의 성패는 관광의 최접점에서 처음 관광객을 대하는 문화관광해설사들의 첫 인상에 달렸다”며 “우수 해설사들에 대한 우대와 지속적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로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보다 많은 신경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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