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와 농담으로 주는 여백의 미
남리먹그림 회원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손익영 기자 / 2011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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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바쁜 시간을 쪼개어 은은하게 어우러지는 묵향에 젖어보자. 남리 먹그림회의 네 번째 회원전이 이달 17일부터 20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4층 전시실에서 열린다.
남리 먹그림 회원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남리 최영조 화백의 문하생들로 구성, 각종 공모전과 전시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리먹그림회장 지영숙 외 24명의 회원작품과 남리의 찬조출품작 ‘설’이 봄빛 가득한 전시실을 채운다.
문인화는 오묘한 먹색에 의한 향기와 농담을 단필로 이루어내야 하는 여백의 아름다움까지 표현하는 심오한 예술이다.
먹의 색, 먹의 향, 먹선이 주는 느낌은 혼신의 힘을 기울인 작가의 예술혼이 담겨있다.
빠름과 느림, 강약의 조화가 인생의 어느 질곡처럼 다가와 묘한 공감을 형성하며 생명력 넘치는 혼을 불어넣고 있다.
붓 끝에 마음의 중심을 세우고, 오랜 세월 혼신의 힘을 기울인 날이 몇 년이 지나도 문인화를 접할 때 마다 매 순간 새롭게 느껴진다. 종이에 작가의 혼신이 담긴 오묘한 먹그림을 만나 살가운 봄을 나누어보자.
↑↑ 최영조 작∥설雪 | ||
ⓒ (주)경주신문사 |
남리 먹그림 회원은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남리 최영조 화백의 문하생들로 구성, 각종 공모전과 전시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리먹그림회장 지영숙 외 24명의 회원작품과 남리의 찬조출품작 ‘설’이 봄빛 가득한 전시실을 채운다.
문인화는 오묘한 먹색에 의한 향기와 농담을 단필로 이루어내야 하는 여백의 아름다움까지 표현하는 심오한 예술이다.
먹의 색, 먹의 향, 먹선이 주는 느낌은 혼신의 힘을 기울인 작가의 예술혼이 담겨있다.
↑↑ 지영숙 작∥유향幽香 | |
ⓒ (주)경주신문사 |
붓 끝에 마음의 중심을 세우고, 오랜 세월 혼신의 힘을 기울인 날이 몇 년이 지나도 문인화를 접할 때 마다 매 순간 새롭게 느껴진다. 종이에 작가의 혼신이 담긴 오묘한 먹그림을 만나 살가운 봄을 나누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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