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 souls’ 석조각 예술을 만나다
영남석조각예술인회 대구 동아미술관 전시
손익영 기자 / 2011년 0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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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태연 작 / 동화속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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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공간으로 두고 개인의 독특한 문화의식에서 자유롭게 표현하며,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미지의 세계를 여행할 수 있는 여유와 여운이 깃드는 작품전을 구상했다.
감성과 창의력을 중요시하는 예술작품에 풍부한 이야기 발굴 및 내구성을 통해 작가와 작품을 호소력 있게 전달하고 그 가치를 발견하며 전통과 현대조형을 추구한다.
경주를 비롯한 영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영남석조각회원 20여명의 이번 출품작들은 예술적 조형의지에 의해 실험적 표현을 추구하고 자기만의 예술적 내면세계를 추구하는 회원들의 한국전통조각과 현대조각 등 ‘Free souls’을 담은 다양한 작품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장르와 형식보다는 작품 본질을 추구하고 딱딱한 무기체를 부드럽게 승화시켜 동화를 들려주듯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노력을 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전통과 현대를 재해석하고, 현대화 과정을 거치면서 퇴색되어가는 현대조각과 전통조각의 의미를 되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 오프닝은 22일 오후 5시 전시장에서 열린다. 김상규 지회장은 “돌덩이에 사람의 혼을 불어넣어 돌과 하나가 되고, 예술로 승화시키는 석조각예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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