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 1300여년을 거스르다
분황사 원효성사 제향대재
손익영 기자 / 2011년 05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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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분황사에서 열린 원효성사 제향대재에서 불국사합창단이 육법공양을 올리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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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학연구원 주최 분황사, 불국사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불국사 주지 성타 큰스님과 이태현 부시장을 비롯한 내빈, 신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불국사합창단의 육법공양 및 헌다를 시작으로 △삼귀의례 △반야심경 △인사말씀/분황사 주지 종우스님 △제향법어/성타 큰 스님 △추모사/이태현 부시장 △경모사/이평래 원효학 연구원장 △원효스님의 노래 ‘없는 길 떠난다’/불국사합창단 △봉향제문 낭독/설씨종친회 △추모의 노래(거문고 소리 들으며)/명상음악가 홍순지 △사홍서원 등 원효성사의 정신을 기리고 추모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이평래 원효학 연구원장은 “원효성사의 화쟁사상은 1300여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 더 절실한 깨달음의 진리를 전하고 있다. 원효성사의 화쟁을 비롯한 사상을 연구하는데 남북한 불교가 함께 해서 남북통일에 앞장서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효학연구회는 원효성사의 교학과 사상의 체계적이고 보편적인 연구를 통해 진정한 원효정신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기여해 민족정신 문화 향상에 기여를 목적으로 1995년 설립, 성타 큰스님을 이사장으로 500여명의 회원이 매년 제향대재를 비롯한 원효예술제와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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