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yeong-ju 우리가 홍보할게요”

다문화가족 친선대사 위촉·모국방문 환송

최병구 기자 / 2011년 0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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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친선대사 위촉 및 모국방문 환송식에서 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 관계자와 친선대사로 위촉받은 다문화가정 가족들이 포즈를 취했다.
ⓒ (주)경주신문사
경주를 세계에 알리는 친선대사 80명이 위촉됐다.
친선대사는 모국방문 기회를 가지게 될 다문화가족으로, 경주시 주최 (사)경주시국제친선교류협의회 주관으로 지난 7일 다문화가족 모국방문 환송식을 가졌다. 경주시는 모국방문을 하는 다문화 가정을 통해 경주를 널리 홍보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Gyeong-ju 친선대사로 위촉해 타국에서의 향수를 달래고 한국생활을 위로하기 위한 다문화가족 30가구 80여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환송행사를 가졌다.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꿈에 그리던 모국방문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역만리 타국에서 자녀를 낳고 오순도순 살아가는 모습을 친정부모님께 보여드리고 가족상봉의 기쁨을 나누게 됐다.
또 경주제일교회 제일사랑재단과 제일내과의원에서 이들의 모국방문을 축하하는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최양식 시장은 친선대사 위촉장을 전달하며 “꿈에만 그리던 고향을 방문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모국을 방문하고 돌아올 때는 기쁜 마음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시에서는 2008년부터 다문화 가정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지난 4월 30일 기준 외국인 현황 집계에 따르면, 결혼으로 가정을 이룬 외국인이 700여명에 이른다. 시는 다문화가족들이 시민으로서 소속감을 가지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언어, 생활, 교육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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