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주시선수단 해단식 열려

경북대표로 출전한 선수 격려와
내년 대회 좋은 성적 다짐하는 자리 돼

엄태권 기자 / 2023년 1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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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달 28일 웨딩파티엘 연회장에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북대표 경주시선수단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해단식에서는 배진석 경북도의원, 경주시의회 임활 행정복지위원장, 체육진흥과 최경길 과장, 수향만리회 김하곤 회장과 회원들, 수상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특히 입상 선수대표로 탁구 박점수 선수가 기념품을 받았으며, 차기 대회에 좋은 성적을 위해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11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전남 목포종합경기장 등 38개 경기장에서 진행됐으며, 경기는 선수부와 동호인부로 나뉘어 열렸다. 정식 29개 종목, 시범 2개 종목 등 총 31개 종목에서 승부를 겨뤘는데 선수 6300여명과 임원 2700여명 등 1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다 참가 대회로 기록됐다.

경주시에서는 경북대표로 33명의 선수들이 선발돼 당구, 보치아, 볼링, 양궁, 역도, 유도, 육상, 조정, 탁구, 태권도, 지적축구, 청각축구, 슐런, 골프 14개 종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적을 올렸다.

주시장애인체육회 정태윤 상임부회장은 “비록 경북이 13위를 달성했지만 경주시선수단은 작년보다 더 많은 종목에 출전해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경주시선수단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행정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장애인체육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수향만리회 김하곤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라면을 후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함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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