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음악협회, 한국 가곡의 진수 선사

오선아 기자 / 2024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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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음악협회가 아름다운 한국 가곡을 통해 시민들의 희망과 위안을 전달하고자 나섰다. <사진> 새봄을 맞이해 ‘2024 한국가곡의 밤’이 26일 저녁 7시 30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리는 것.

한국 가곡은 시로 표현된 우리 민족의 특유의 감정을 민족 정서에 어울리는 곡조를 입힌 우리 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연주회는 경주지역의 최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해 ‘보리밭’ ‘강 건너 봄이 오듯’ ‘그리운 금강산’ 등 시민들에게 친숙한 가곡과 ‘도요새’ ‘잔향’ ‘대지의 노래’ 등 신선하고 새로운 한국 가곡을 현악앙상블의 반주와 함께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경주 청소년 합창단도 함께 출연한다. 이를 통해 음악으로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한 협업의 중요성을 확인하게 될 것이다. 또한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경주음악협회 한영준 회장은 “우리에게 친숙한 한국 가곡을 지역 최고의 성악가들이 연주함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고, 문화도시 경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녹음이 깊어져 가는 봄의 아름다움을 한국 가곡과 함께 음미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영준 회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소프라노 엄지원 ‘보리밭’ ‘눈’ △바리톤 강미성 ‘도요새’ ‘잔향’ △소프라노 서아름 ‘수선화’ ‘강 건너 봄이 오듯’ △테너 이현영 ‘석굴암’ ‘그리운 금강산’ △색소폰 김대훈 ‘Nothing goona chang love for you’ ‘서울의 달’ △소프라노 권별 ‘연’ ‘새타령’ △바리톤 박정환 ‘사랑의 꿈’ ‘대지의 노래’ △소프라노 김경진 ‘사월의 노래’ ‘나 하나 꽃 피어’ △테너 이종철 ‘산노을’ ‘고독’ △경주시 청소년합창단 ‘도라지꽃’ ‘어느 봄날’ ‘놀라운 솜씨’ 등 다채로운 목소리와 악기의 조화를 통해 한국 가곡의 진수를 선사할 계획이다.

공연문의는 010-7309-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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