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붙박이 소파 너무 편안해요~

경주시, 맞춤형 경로당 지원 큰 호응

이재욱 기자 / 2024년 04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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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가 시행하는 경로당 붙박이 소파 설치사업이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

시는 올해 예산 3억원을 들여 이달부터 6월까지 경로당 80곳에 대해 1.2m 또는 1.8m 규모의 붙박이 소파를 제작·설치한다.

이 사업은 그동안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좌식 생활로 인해 무릎과 척추관절 건강에 악영향 미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는 예산 1억원을 투입해 경로당 28곳에 처음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붙박이 소파 설치된 경로당 이용 어르신 160여명의 만족도를 조사해 그간의 미비점을 보완했다. 시는 향후 경로당 전수조사 용역 자료를 참고해 연차적으로 지역 모든 경로당에 붙박이 소파 설치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박명숙 동천 우방아파트 경로회장은 “소파 덕분에 앉았다 일어설 때마다 무척 편리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에 맞춰 맞춤형 경로당 지원 사업을 계속 발굴해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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