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반려동물 진료비 최대 20만원 지원

100명 대상, 26일까지 각 읍면동서 신청

엄태권 기자 / 2024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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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가 사회적 약자 반려동물의 진료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진은 경주동물사랑보호센터에서 구조된 강아지가 질병 여부 확인 검사를 받는 모습.

경주시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회적 약자 100명에게 진료비를 지원한다.
반려동물 치료비, 수술, 검진, 접종 등으로 1인당 연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 사업은 사회적 약자의 심신 재활과 동물복지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 동물은 개, 고양이 등이다. 사업 대상자 본인 명의로 등록된 동물만 치료비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사료비 및 각종 용품비 등 진료와 관련 없는 비용은 지원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중증장애인,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이다.
신청은 26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축산담당팀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그들이 양육하는 반려동물의 삶 만족도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신청 기간 내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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