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위한 ‘자치단체 탄소중립 IT전략 웨비나’ 열려

경주 출향인 기업 한국공간정보통신·IT조선 주최

엄태권 기자 / 2024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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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부터 전국 각 지자체들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탄소중립 계획 수립과 사업의 집행과정에서 기후 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이처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도시경영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자체들의 실질적인 이행방안을 제시하는 웨비나(Webinar: 웹+세미나)가 열려 주목받았다.

경주 출향인 기업 한국공간정보통신과 IT조선은 KOSA·가온아이·동방이노베이션·SUSE Korea의 후원으로 지난 19일 서울 디어 콤플렉스 오픈스튜디오 그랜드센트럴에서 ‘자치단체 탄소중립 IT전략 웨비나’를 열었다.

이날 웨비나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이재영 전 원장이 기조 강연을 맡았고 한국공간정보통신 김인현 대표, 수세(SUSE) 코리아 최근홍 지사장, 동방이노베이션 김대근 차장, 녹색탄소연구소 박지현 이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정승현 연구위원이 각각 전문 분야 발표자로 참여했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ESG와 지속 가능한 도시를 위한 스마트 탄소중립 전략: 혁신적 공간정보 기술 적용 방안’을 주제로 3D GIS(지리정보시스템)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공간정보 기술을 소개했다. 김 대표는 환경부 연구과제인 ‘도시생태계 통합 관리 시스템’을 소개하고 성공 사례를 통해 환경, 사회, 거버넌스를 고려한 스마트 탄소중립 전략을 제시했다.

김인현 대표는 “3D GIS(지리정보시스템)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공간정보 기술로 지속 가능한 도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탄소 발생원과 흡수원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측정하고 보고·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한 후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배출량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실제 환경을 디지털로 구현한 3D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공간정보통신은 지자체 특성에 맞는 탄소 중립 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한국공간정보통신이 개발·운영하는 ‘공간정보를 활용한 탄소중립솔루션’은 지방자치단체 탄소현황의 평가, 계획수립, 실행 및 모니터링 전 과정을 지원하는 GIS 기반의 탄소관리 통합솔루션으로 알려져 있다. 이 솔루션은 탄소저장량, 완충능력, 회복력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생태계 지표를 정량적으로 산출하고 옥상녹화, 녹지화, 가로수 등 탄소흡수 계획을 가시화하고 탄소흡수 개선 효과를 시뮬레이션해 탄소배출과 흡수에 영향을 주는 디지털 트윈, 바람, 그림자, 탄소저장 등 에너지 관리를 시각화하고 분석·관리할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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