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중, 대만 염행국민중과 국제 교류

염행국민중 방문단, 경주서 한국문화 체험

이필혁 기자 / 2024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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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중은 지난 15일, 16일 이틀간 대만 타이난의 염행국민중 방문단과 국제 교류 행사를 열었다. <사진>

경주중은 염행국민중와 2023년 8월 국제교류학교 결연을 맺고 매주 온라인수업을 진행해 오다, 그해 11월 직접 염행국민중에 학생 25명이 방문하면서 본격적으로 교류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염행국민중 학생 30명과 교사 3명, 학부모회 2명을 비롯해 타이난의 오지학교인 남화국민중 학생 3명으로 이뤄진 방문단과 경주중 학생들이 함께했다. 이틀간 공동수업, 급식체험, 티볼 게임, 동궁월지 및 불국사 관람, 한국문화 체험, 학교투어, 홈스테이, 국제교류 및 다문화 한마당 축제 등 다양한 문화 교류를 했다.

​임건우 염행국민중 교장은 “양국의 학생들이 상호 방문 교류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체험하고 많은 경험을 나눴고 이렇게 이어진 인연이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소중한 인연으로 우정을 이어나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난 염행국민중은 평소 학생들의 기초교육을 공고히 함은 물론 체육경기, 전통기예(무술), 국제교육, 다국어교육 등을 가르치는 특색학교다. 미국, 영국, 독일, 브라질 등 다양한 나라와 국제교류를 하며 학생들에게 국제적 감각을 심어주고 있는 개교 3주년을 맞은 신생 명문학교로 손꼽힌다.

박진홍 경주중 교장은 “국제교류를 계기로 학생들에게 다른 나라의 문화를 경험하고 글로벌 시대에 함께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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