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결혼식 참여 예비부부 5쌍 31일까지 모집

웨딩세팅, 예복, 메이크업 등 커플당 300만원 지원

오선아 기자 / 2024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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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0월 행복결혼식에 선정된 부부가 경주문화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경주시가 행복결혼식에 참여할 예비부부 5쌍을 모집한다.
행복결혼식은 고비용 결혼문화를 개선해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혼인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경주시가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7월 17일) 기준 경주시에 주소를 두고,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예식 가능한 예비부부다. 대상자로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웨딩세팅, 예복, 헤어, 메이크업, 웨딩촬영 등 예식 비용으로 커플당 300만원이 지원된다. 예식장소는 경주시 공공기관 개방장소 1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방 공공기관은 국제문화교류관(정원), 경주문화원(정원), 동국대(녹야원), 동궁원(느티나무 광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주작대로), 보문정, 호반공원, 화랑마을(상인암 공연장) 등이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경주시청 저출생대책과로 방문 및 우편, 이메일(ingu2770@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5커플을 선정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젊은 청년들이 행복결혼식에 동참해 합리적 결혼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고 행복한 결혼식을 시작으로 행복한 가족과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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