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183] 일일천추(一日千秋)
경주신문 기자 / 2024년 11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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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천추(一日千秋)
하루가 천년 같다는 의미의 일일천추는 간절히 기다리지만
시간이 더디게 간다는 감정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바다에서 숲으로 잘못 와버린 인어가 다시 바다로 돌아가고자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헤매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이는 우리가 일상에서 잃어버린 목표와 정체성을 찾아 헤매는 모습과 유사하다.
우리는 때때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를 때가 있다.
이 작품을 통해 각자가 느끼는 헤매임이 결코 혼자가 아님을,
그리고 그 속에서도 다시 길을 찾아갈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보근 작가 / 0507-1343-5305 / 인스타그램 murtenstudio
국제터프팅협회(GTA) 소속,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3 공예주간 공예 프로그램 선정 업체
수원 행궁동 우리의 단면展, 여의도 봄꽃축제 야외 전시, 울산 최초 터프팅전 ‘이음’, 국내최초 글로벌 터프팅 전 ‘파랑’,
국내최초 글로벌 텍스타일전, VVS 뮤지엄 4th 100인 공예전 등 다수 전시 참여
각종 관공서, 기업, 학교 다수 출강 및 강의
현 ‘터프팅, 펀치 니들’ 공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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