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난영 전 국립경주박물관 관장 별세… 향년 90세
오선아 기자 / 2024년 11월 14일
|
공유 / URL복사 |
↑↑ 이난영 전 국립경주박물관 관장 |
1934년생인 故이난영 관장은 진주여고와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한 후 1957년 국립박물관에 입사한 이후 일본과 미국에 유학하며 우리나라 최초로 박물관학을 전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박물관 소장품 관리체계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현재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의 기반을 다졌다. 그의 전문 분야는 금속공예였으며, 한국미술사학계의 금속공예 연구는 고 이난영 선생의 노력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979년에는 여성으로서 최초로 고위직 국가공무원인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에 임명됐으며, 1986년에는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1993년부터는 부산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로 옮겨 후학 양성에 힘썼다. ‘신라의 토우’, ‘한국 고대의 금속공예’ 등 여러 저서를 남겼으며, 2009년에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1979년에는 여성으로서 최초로 고위직 국가공무원인 국립중앙박물관 미술부장에 임명됐으며, 1986년에는 국립경주박물관 관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1993년부터는 부산 동아대 고고미술사학과로 옮겨 후학 양성에 힘썼다. ‘신라의 토우’, ‘한국 고대의 금속공예’ 등 여러 저서를 남겼으며, 2009년에는 보관문화훈장을 받았다.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