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185] 소나무와 추억의 숲
경주신문 기자 / 2024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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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 추억의 숲
소나무를 주제로 작업하는 것은 인내의 과정이다.
사람마다 개성이 다르듯, 각 나무가 가진 고유의 얼굴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주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어린 시절의 기억과 현재를 반영한다.
경주 교리에서 자란 나는 계림숲과 반월성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그곳은 여전히 나를 반긴다.
나는 숲에서 여가를 즐기는 가족의 모습을 그리고 싶었으며,
깡통 로봇을 통해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부모와 아이를 비유적으로 표현했다.
경주는 나의 고향이자 창작의 원천이다.
나는 이 작품을 감상하는 이들이 계림의 아름다움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기를 바란다.
김준환 작가 / 페이스북 @hwanartd
세종대 회화과 졸업
신라미술대전 최우수상 외 울산미술대전, 야송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대전, 포항불빛미술대전 등 전국 공모전 다수 입상
개인전 3회, 단체전 다수. 상해국제아트페어, 아트대구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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