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축제 한마당 열려

‘야, 너두 할 수 있어’ 슬로건 아래
센터 아동 간 화합 기회 제공해

엄태권 기자 / 2024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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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는 지난 9일 황성축구공원에서 '제4회 경주시 지역아동센터 어울림 축제 한마당'을 개최했다. 사진은 아동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선보인 발표회 모습. [사진제공=경주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주 16개 지역아동센터 간 교류와 화합의 장인 ‘제4회 경주시 지역아동센터 어울림 축제 한마당’이 지난 9일 황성축구공원 6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500여명의 아동들과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이 참가한 이날 축제 한마당은 그동안 갈고 닦은 재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센터 간 어울림 활동을 통해 ‘우리’라는 의미의 중요성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야, 너두 할 수 있어! 깨끗한 세상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날 행사는 개회식, 모범 아동 표창, 지역아동센터 발표회, 어울림 축제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특히 지역아동센터 발표회 순서에서는 성동·마루·레인보우·원광·양남·푸르른·외동열매·미래·다소니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재능과 끼를 숨김 없이 발산하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은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사진제공=경주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또한 오후에 진행된 어울림 축제 한마당에서는 모든 센터 아동과 종사자들이 한데 어우러져 웃고 뛰놀며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값진 시간이 진행됐다.

경주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 황원현 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일 년에 한 번이라도 함께 모여 웃고 뛰놀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경주시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어울림 축제 한마당은 경주시 지역아동센터의 모든 어린이가 서로 만남을 누리고 경험하는 어울림 활동을 통해 ‘함께함’의 의미와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지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 사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분리수거 방법 등도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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