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약산업대전’ 경주 개최 업무협약

경주시·한국한의약진흥원 내년 경주서 개최키로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07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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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지난달 29일 한국한의약진흥원과 ‘전통의약산업대전’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방산업 저변 확대 및 관련 산업 활성화를 통한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을 위해 열린 협약식은 주낙영 시장을 비롯해 이응세 한국한의약진흥원장 등 1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협약식에서 사업 취지와 중요성, 화백컨벤션 등 경주의 풍부한 MICE 산업과 연계한 미래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발전키로 했다.

전통의약산업대전은 내년 9월~10월 사이 경주HICO에서 열리는 본행사와 부대행사인 국제동양의학 학술대회(ICOM)가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한의약산업 관련 기업체, 공기관, 협회, 전문가 등 2만여명이 참가해 한의약 국제 컨퍼런스, 전시, 기업 컨설팅, 체험·이벤트, 각종 홍보관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또 경북지역 한의약 산업 홍보 및 전문가·연구자·학생 및 일반인이 참여해 한의약 체험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한의약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도내 대학 및 산업체 등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한의학의 세계화와 경주가 전통의약 MICE 산업의 메카로 육성·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지난 6월 12일 한의약육성법 개정 시행일을 맞아 새롭게 출범식을 갖고 경주, 영천, 전남 장흥군, 제주 서귀포 등 전국 13개 지자체장들과 국내 한의약 산업·육성발전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응세 진흥원장은 “전통한의약산업대전을 통해 경제·문화·관광도시 경주를 대내외 알림은 물론 한약재 재배·보존·유통에서 한약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한의 표준 임상진료지침개발 등 한의약 세계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경주 개최에 의미를 더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대전을 기점으로 한의약 소재 관리와 이를 활용한 산업화 등 전통의약 시장이 경주MICE 산업과 연계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발전될 수 있도록 대한민국 대표 한의약 대전으로 자리매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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