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 성료

문무대왕 호국·위민사상 기려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08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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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가 지난 17일, 18일 이틀간 양북면 봉길리 문무대왕릉 일원에서 열렸다.

천년고도 경주에서 문무대왕의 호국·위민사상을 높이 받들어 후세에 길이 전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개막식에는 주낙영 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김동해 시의회 부의장, 박차양 도의원, 시의원,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 안상복 원자력환경공단 월성지역본부장, 지역주민 및 관광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행사 첫날 신라고취대를 선두로 감은사지에서 문무대왕릉 앞 해변까지 왕의 행차 재현과 길놀이 행사가 열려 이곳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문무대왕 추향대제를 올리는 서재에서는 김석기 국회의원이 초헌관, 노기경 월성원자력본부장 아헌관, 김씨 문중 김인환 씨가 종헌관을 맡아 각각 헌작했다.

이어 개막식에는 문무대왕유언 낭송, 개회사, 축사, 문무대왕을 선양하는 축가가 진행됐다. 오후에는 문무대왕 OX퀴즈, 문무대왕 연극, 축하공연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이튿날은 관광객 장기자랑, 문무대왕 추모공연, 지역주민 화합 한마당 공연과 관객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인기가수 축하공연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호응을 얻었다.

주낙영 시장은 “문무대왕의 호국·애민 정신을 기리기 위해 대왕암 주변 성역화 사업을 비롯해 동해해양역사문화관 건립, 유조비 건립 추진, 대종천 정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주민의 화합과 발전을 선도하는 문화관광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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