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재난안전네트워크 해안·수중정화활동 마무리

올해 오류항에서 진리항까지 총 6회 실시

경주신문 기자 / 2019년 11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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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재난안전네트워크는 지난 9일 양남면 지경항 일대 해변에서 올해 여섯 번째 해안·수중정화활동을 펼쳤다.

지난 4월 경주 최북단 감포 오류항을 시작으로 나정항, 대번항, 진리항 등을 거쳐 경주의 최남단해안마을 양남면 지경항에서 올해 바다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 재난안전네트워크 간사단체인 한국해양구조대 경주구조대(대장 김성수)가 지경항 어촌계의 요청을 받아 대원 25명과 주민 10여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해변에 밀려나온 쓰레기는 바로 수거하고, 수중 쓰레기는 경주구조대 한정우(부대장) 등 잠수사 10명과 장비를 이용해 해변으로 끌어내는 등 총 10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경주구조대는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해안수중 정화활동 실시로 어민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바다거북이나 굴, 전복, 미역 등 해양생물을 보호하는 등 청정어항 관리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2019년 4월 민‧관 협력단체인 경주시재난안전네트워크의 가입단체를 정비·활성화해 소속 단체별로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캠페인과 안전점검 지원은 물론 재난발생 시 재난 수습·복구활동과 경주뿐만 아니라 울진, 영덕 등 태풍피해 지역을 찾아 봉사활동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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