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주농협, 새 도약 위한 비전선포식 가져

엄태권 기자 / 2019년 11월 14일
공유 / URL복사

동경주농협(조합장 김재호)이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한수원(주)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후원한 ‘동경주농협 비전선포식 및 농민노래자랑’이 지난 9일 양북초·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윤병길 경주시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남호경 농협중앙회 사외이사, 지역 농협 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 및 조합원 1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동경주농협 풍물단의 흥겨운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동경주농협 라인댄스팀의 댄스공연, 감포읍 생활개선회의 난타 공연 등 식전 행사가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개회선언, 시상, 대회사 및 축사, 비전선포식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에는 노래경연 및 축하공연이 이어져 동경주농협의 비전선포를 축하하고 지역 농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김재호 조합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 농협은 올해로 50주년을 맞이하게 됐고 감포농협과 양북농협이 통합된지 20년이 됐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농협을 지켜내려는 조합원들의 애정을 보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동경주 지역은 세계 유일의 수중릉인 문무대왕릉, 토마토, 쌀 등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되는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이 행사를 통해 조합원과의 소통과 화합이 이뤄져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경주농협은 이번 비전선포식에서 ‘농협의 존재 이유는 농민이다!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슬로건으로 ▲출자금 순증 5억원 달성 ▲예수금 1500억원 달성 ▲농업·농촌 지도 및 지원 강화·농산물 유통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진행하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