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성훈 예비후보 총선출마 공식 선언

“경주발전 가로막는 고도보존특별법 폐지시키겠다”

이상욱 기자 / 2020년 01월 09일
공유 / URL복사
↑↑ 최성훈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최성훈(51) 예비후보가 지난 7일 경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경주시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예비후보는 앞서 지난달 31일 경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 예비후보는 “이제 평범한 경주시민이 나서야한다. 경주를 지키고 살아온 사람들, 경주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나서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경주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출마이유를 밝혔다. 그는 “경주시의 발전전략을 가로막는 것이 고도보존특별법이며, 이 법은 문화재관련 역사학계의 이해관계만을 위할 뿐 경주발전과 투자를 막는 결정적 요소”라며 “당선되면 먼저 법을 폐지하고 지역현실에 맞게 재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예비후보는 또 “경주는 선조로부터 물려받은 역사관광 문화도시 명성만으로는 발전의 한계가 분명해졌다”며 “이제 새로운 콘텐츠와 발전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주역전을 중심으로 융복합 행정타운과 시민광장, 철도역사 생태공원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관광자원화하는 것을 발전전략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이어 한수원 본사도 도심권 이전과 KTX 신경주역과 주요관광거점을 연결하는 2층 무상버스를 도입 등에 대한 의견도 내놓았다.

끝으로 최 예비후보는 “일자리 부족과 교육 등 문제로 경주를 떠나는 젊은층을 잡아두기 위해서는 고교 평준화와 폐교위기에 놓인 경주대와 서라벌대를 정상화시켜 경주시차원에서 지역특성에 맞는 특성화 공공형 강소대학으로 육성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최성훈 예비후보는 월성초, 월성중, 경주상업고, 경주전문대학(현 서라벌대학) 세무회계과, 경주대(경영정보학과)를 졸업했다. 전 경주중심상가 연합회 회장, 전 신라라이온스클럽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주시민총회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