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재단, 가족관객층 위한 맞춤공연 선보인다

코로나19 확산방지위해 객석 50%만 가동

오선아 기자 / 2021년 04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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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주문화재단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정서적 활력을 불어넣어 줄 맞춤공연을 선보인다.

-윤형주의 작은 음악회 / 4월 문화가 있는 날,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서
음악과 추억이 함께하는 포크 콘서트가 펼쳐진다.
노래하는 시인, ‘윤형주의 작은 음악회’가 오는 28일 오후 8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리는 것.
윤형주는 1960년대를 풍미한 한국 대중음악사를 빛낸 1세대 포크 뮤지션이다. 1960년대 서울의 음악 감상실인 쎄시봉을 중심으로 활동한 그는 1968년 한국 포크의 대중화에 공헌한 트윈폴리오를 결성해 1970년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공연에서 윤형주는 어제 내린 비, 두 개의 작은별, 우리들의 이야기, 라라라(조개껍질 묶어) 등 지난날을 풍미한 명곡들과 CM송 메들리, 육촌형인 시인 윤동주의 ‘별 헤는 밤’을 낭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티켓은 경주예술의전당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전석 3만원,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다.

-어린이날 특별기획 뮤지컬 ‘책 먹는 여우’ /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유쾌하고 재밌는 연출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뮤지컬 ‘책 먹는 여우’가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재)경주문화재단은 어린이날 특별기획공연으로 뮤지컬 ‘책 먹는 여우’를 5월 4일 오후 7시, 5일 오전 11시, 오후 3시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웰메이드 뮤지컬로 책을 읽을 때 상상력을 동원해 읽으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작가의 의도가 숨겨져 있다.

책을 굉장히 좋아하는 여우가 책에다 소금을 뿌려 먹으며 벌어지는 어린이뮤지컬 ‘책 먹는 여우’는 2021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민간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공연으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공연물로 재현한 작품이다. <사진>

원작은 독일 동화 작가 프란치스카비어만의 작품으로 트로이스도르프상을 수상하고 어린이 권장도서로도 선정된 바 있다.

공연은 원작에 맞게 구현돼 특성이 살아있는 캐릭터,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원작 이상의 연극적 요소,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색, 움직임을 연구개발, 구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36개월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은 전석 2만원으로 경주예술의전당과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확산방지를 위해 객석의 50%만 가동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gjartcenter.kr) 또는 전화문의(1588-4925)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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