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성애원, 베스트웨스턴플러스 경주호텔과 MOU

보호아동 자립 위해

이상욱 기자 / 2023년 06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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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성애원은 지난달 19일 (주)베스트웨스턴플러스 경주호텔과 보호아동 자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이번 협약식은 경주성애원의 보호종료 아동이 (주)베스트웨스턴플러스 경주호텔의 신입사원으로 채용되면서 계기가 됐다.

현행 아동복지법상 만18세가 되면 보호조치가 종료되며, 연장의사가 없는 경우 시설에서 퇴소해야 한다. 퇴소 아동의 취업은 손쉽게 이뤄지지 않는데 지역에 관심이 많은 베스트웨스턴 경주호텔에서 입사를 제안해 성사됐다. 호텔은 협약을 통해 보호아동의 사회·문화·정서 프로그램 운영 및 보호 종료 아동의 자립을 위한 금융·경제 교육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주성애원 김가영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호아동 대상 외부 문화체험활동 등 프로그램 진행 시 질 높은 숙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더 나아가 보호종료 아동들의 취업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베스트웨스턴플러스 경주호텔 김정훈 의장은 “앞으로 경주성애원과 긴밀히 소통하며 지역 아동 권리 증진 및 보호를 위해 서로 협력해 지원체계를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경주지역 아동 복지발전 및 보호 종료 아동의 건강한 자립을 도울 수 있도록 지역 업체들과 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등 점차적으로 활동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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