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나는 2024년 경주문화예술계 소식

지속적으로 발전·성장하는 문화예술도시 ‘경주’

오선아 기자 / 2024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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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았다. 올해도 연초부터 특별한 문화예술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제적으로 유명한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 단원들이 경주에 방문해 들려주는 음악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경쾌한 왈츠를 선보인다. 근현대 해외 유명 작가인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고흐, 데이비드 호크니 등의 작품들을 한데 모은 특별전도 1월 중순 경주에서 만날 수 있다.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는 지역민들에게 힘겨운 일상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고, 내일을 향한 힘과 용기를 주는 동력이 된다.

지역의 문화예술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2024년 문화예술계 행사들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다양한 행사와 전시, 공연을 통해 경주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새롭고 흥미로운 경험과 사회적 변화와 성장을 기대한다.


경주문화관1918기획전, 르누아르, 삶의 기쁨과 행복을 그리다

르누아르, 삶의 기쁘과 행복을 그리다 레플리카전이 경주문화관1918에서 열린다. 프랑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는 현실적이고 자연스러운 표현보다는 상징적이고 꿈틀거리는 형태, 환상적인 장면, 감성적인 표현을 선호했다.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붓터치로 인상적인 효과를 선보이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경주문화관1918 1/9~3/10


신년음악회 ‘빈 필하모닉 앙상블’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의 수석 및 현역 단원 13명이 경주를 찾는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리는 ‘빈 필하모닉 앙상블’에서 이들은 오케스트라에서 묻히기 쉬운 악기들의 매력이 돋보이는 경쾌한 왈츠를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1/13



한수원아트페스티벌 특별전,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클로드 모네, 빈센트 반 고흐, 데이비드 호크니 등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 소장품 총 150점이 경주에서 전시된다.

근현대 해외 유명작가 특별전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가 1월 16일부터 5월 26일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해에서 열리는 것.
한수원아트페스티벌 일환으로 마련된 이 전시는 국내 최초 17세기 사실주의부터 21세기 포스트 모더니즘까지 근현대 서양미술사 흐름을 총망라한 고품격 대형전시다.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해 1/16~5/26



더 쇼콰이어 ‘하모나이즈’

뮤지컬 무대를 연상시키는 웅장한 무대가 펼쳐진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리는 더 쇼콰이어 ‘하모나이즈’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와 가창력과 퍼포먼스가 완벽한 아티스트 정선아, 브래드리틀 등이 함께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이며 쇼콰이어의 매력을 전하기에 나섰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2/24


연극 ‘슈만’

독일 초기 낭만주의의 대표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을 모티브로 한 연극 ‘슈만’이 3월에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서 공연된다. 이 연극은 슈만의 음악에 대한 열정, 아내와의 갈등, 질투, 그리고 아내에 대한 숭고한 사랑 등을 그린다. 주연 배우 박상민은 슈만 역을 맡아 슈만의 내면을 표현하며, 배우 이일화가 그의 아내 역으로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3/30


콘서트 ‘우리소리’

전통음악에서부터 현대 창작음악까지 다양한 연주를 통해 풍성한 국악관혁악단의 모습을 보여주는 경주시립신라고취대와 애틋한 한의 정서를 담아 부르는 국악 전공자 출신 트롯가수 정미애의 콘서트 ‘우리소리’가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된다. 이 콘서트는 전문 국악 연주자들의 테크닉과 정미애의 특별한 음색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감동을 전달할 것이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4/27


가족뮤지컬 ‘잡아라! 황금트로피’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있는 로보카폴리가 호시탐탐 마을을 노리는 악당의 계략으로 위기에 빠진 사람들을 구한다. 특수 레이저 효과, 화려한 무대조명 등 아동들의 상상력을 자극할 가족뮤지컬 ‘잡아라! 황금트로피’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5/4~5


형산강 연등문화축제

신라시대 시작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하기 위한 2024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5월 중 금장대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에서는 다양한 전통문화체험, 연등 플로깅, 연등 페스타 등 다채로운 행사와 장엄등 전시가 펼쳐질 예정이다.

금장대 및 형산강 일원 5월 중


경주예총예술제

전시, 공연 등 경주지역 예술인들의 축제 ‘경주예총예술제’가 경주예술의전당과 경주지역 곳곳에서 열린다. 이 예술제는 지역 예술인들의 교류와 발전을 촉진하며,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정서적인 공감과 함께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종합예술제로 예술의 힘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적인 활성화를 도모하고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경주예술의전당 6월 중


솔거미술관, ‘한국화 거장 박대성·이응노 교류전’

솔거미술관에서는 7월 경 한국 미술의 거장인 소산 박대성 화백과 고암 이응노 화백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 ‘한국화 거장 박대성-이응노 교류전’이 열린다. 이응노 화백의 초기작품인 당인리발전소, 홍성동문 스케치, 반추상 등과 박대성 화백의 작품과 함께 전시해 한국화 거장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솔거미술관 7월 중


듀오 콘서트 ‘향수’

팬턴싱어 3 출연 테너 존노와 크로스오버 싱어 박현수의 듀오 콘서트 ‘향수’가 6월 27일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된다. 여름을 느끼며 기분 좋은 선율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듀오의 무대를 통해 추억과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6/27


솔거미술관, 융복합 전시(조각&미디어)

솔거미술관에서 조각 작품과 미디어 아트가 융합돼 새로운 시각적인 표현과 경험을 선사하는 융복합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솔거미술관은 이번 융복합 전시를 통해 예술적 경계를 넘어선 현대적인 예술의 매력과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솔거미술관 7월 중


제15회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

국내유일 국공립예술단체로만 진행되는 연극제 ‘대한민국 국공립극단 페스티벌 in 경주’가 올 여름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다. 정통연극부터 오브제 음악극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극을 선보이는 이 페스티벌은 경주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원화홀 7월~8월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유니버셜발레단의 ‘잠자는 숲속의 미녀’가 7월 26일, 27일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으로 진행되는 ‘잠자는 숲속의 미녀’는 공주의 탄생연에 초대받지 못한 요정 카라보스와 그녀의 저주로 100년 동안 잠들어 있는 오로라 공주, 그리고 사랑의 키스로 오로라 공주를 깨운 왕자 데지레의 이야기를 클레식 발레로 아름답게 펼쳐진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7/26~27


한수원과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썸머나이트 2024’

90년대 인기그룹 룰라와 DJ DOC 이하늘이 뭉쳤다. 주옥같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들이 ‘썸머나이트 2024’를 통해 추억과 향수를 선사한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8/14


솔거미술관, 경주미술사전

경주를 배경으로 활동한 미술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경주미술의 기원과 시대적 의미를 되짚어보는 경주미술사 전시가 9월 중 솔거미술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경주지역의 미술 발전과 역사를 재조명하며, 경주의 미술적 유산과 예술적 역사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해를 제공할 예정이다.

솔거미술관 9~11월 예정


2024 경주아트페어

회화, 공예, 조각 등 국내외 50여개 갤러리가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4 경주아트페어’가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경주화백컨벤션센터 9/26~29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2024’

2024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1, 2, 3위를 차지한 바이올린 부문 수상자들이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무대에 오른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차이콥스키, 쇼팽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음악 콩쿠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5월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피아노, 첼로, 성악, 바이올린 순으로 경연이 진행된다. 이날 공연에서 세계적 수준의 젊은 음악인들의 뛰어난 연주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9/28


2024 신라문화제

2024년 신라문화제는 10월 중 경주시내 봉황대 일원 및 월정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예술제와 축제를 이원화해 진행되는 신라문화제는 더욱 다채롭고 우수한 콘텐츠들로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며, 관광객들 또한 경주의 매력적인 문화와 예술의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월정교, 봉황대 및 중심상가 일원 10월 중


은행나무 가을음악회

전 경주문화원 뒤뜰에 위치한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면, 매년 어김없이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경주문화원은 경상북도에서 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된 은행나무 앞에서 경주시민들의 평안과 번영을 기원하는 ‘은행나무 가을음악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10월 중에 열리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유제와 공연, 시낭송 등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 경주문화원 10월 중


‘종묘제례악’

유네스코에 최초로 등재된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종묘제례악’ 공연이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개최된다. 종묘제례악은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국립국악원은 해외 공연 무대에서 큰 호응을 얻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공연은 종묘제례악의 아름다운 연주로 관객들에게 귀중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10/26


‘이은미 콘서트’

맨발의 디바, 이은미의 콘서트가 경주에서 열린다. 라이브의 여왕 이은미는 1집 ‘기억 속으로’를 시작으로 ‘애인있어요’, ‘녹턴’ 등 총 6장의 정규앨범과 3장의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은미의 감미로운 보컬과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즐길 수 있는 이 콘서트는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감동의 시간이 될 것이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11/23


한수원프리미어 클래식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의 ‘사라 장 바이올린 리사이틀’이 12월 21일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한수원프리미어 공연으로 펼쳐지는 이 공연에서 사라 장은 피아니스트 홀리오 엘리잘데와 함께 그녀만의 화려하고 여유로운 연주로 경주시민들에게 멋진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경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12/24


2024 경주예술인 한마당

문인, 미술, 음악, 연극, 사진작가, 국악, 연예예술인 협회 등 7개 단체의 1년간 활동을 기록한 ‘예술경주 제30호’ 출판기념식과 ‘2024 경주예술인상’ 시상 등 지역예술인들의 2024년 성과를 되돌아보는 2024 경주예술인 한마당이 12월 중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열린다.

경주예술의전당 원화홀 12월 중


‘지브리&디즈니 페스티벌’

지브리 애니메이션 음악과 디즈니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지브리&디즈니 페스티벌’이 12월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에서 열린다. 아르츠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로 펼쳐지는 이 공연에서는 음악에 맞춰 대형 스크린을 통해 각 작품의 명장면도 함께 상영돼 영화의 감동을 덤으로 경험할 수 있다. 지브리와 디즈니의 대표적인 작품들을 음악과 함께 감상하며, 그들의 아름다운 세계에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경주예술의전당 화랑홀 12/28


신라대종 제야의 종 타종식

2024년 한 해를 마무리하고 2025년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제야의 종 타종식’이 신라대종 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타종식은 동·서 화합을 상징하기 위해 자매도시인 경주와 익산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공연과 시민합창 등이 함께 진행된다.

신라대종공원 일원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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