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로 큐신라갤러리서 열리는 ‘경주미니아트페어’

작가와 관람객들 간 사랑방 역할 톡톡

오선아 기자 / 2024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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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로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큐신라 갤러리’에서 경주미니아트페어가 열리고 있다. 세 번째로 진행되는 경주미니아트페어에는 꽃님, 김은정, 박효진, 조금진 등 네 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사진>

꽃님 작가는 고래와 나비를 통해 자유를, 조금진 작가는 추상적인 방식으로 자연의 생명 에너지를 선사한다. 그리고 김은정 작가는 전통 한국화의 기본인 발묵법을 이용한 작품을, 그림책 작가 박효진은 따뜻한 일러스트 작품을 통해 각각의 독특한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미니아트페어는 대규모 아트페어에 비해 접근성이 용이하며, 관객들에게는 다양한 작품을 선사하고,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다.


큐신라 갤러리 이종철 대표는 “작은 도시인 경주에서 진행되는 이 미니아트페어가 새로운 미술시장의 플랫폼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큐신라갤러리에서 지속적인 미니아트페어 개최의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예술인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며 작가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미니아트페어는 다양한 작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발하고 있다. 전시는 2월 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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