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노포들 담은 어반스케치 작품 전시회

경주어반스케치협회 ‘Remember Gyeongju’ 개최

오선아 기자 / 2024년 01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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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노포들 담은 어반스케치 작품 전시회.

경주어반스케치협회는 지난 21일부터 2월 16일까지 행복황촌 마을활력소 1층 전시실에서 경주 노포 그리기 작품전시회인 ‘Remember Gyeongju’를 연다.

이 전시회는 도심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작은 엽서에 담긴 사랑’을 부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경주어반스케치협회 주관으로 지난해 동안 지역 주민공동체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경주의 노포 그리기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전시했다. 작품 판매 수익은 불우이웃 돕기에 활용한다.

회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통과 역사를 지키며 생업을 이어오고 있는 카페, 식당, 상점 등 30여곳의 노포를 어반스케치 작품으로 완성했다.

작품 당 라면 3박스을 기부 물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작품 판매와 기부를 통해 모아진 라면은 대한적십자봉사회 경주시협의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다.

경주어반스케치협회 정동식 회장은 “경주 원도심의 노포들을 발굴해 어반스케치 작품으로 널리 홍보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지역 상생을 목표로 전시회를 준비했다”며 “작품 판매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과 기부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모두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주민공동체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도심 활성화와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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