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특별한 설 연휴 보내세요”

오선아 기자 / 2024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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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가까워지면서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천년 고도의 아름다움과 함께 깊은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경주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놓치면 안되는 주요 문화 체험 행사들을 정리했다.

↑↑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가족이 윷놀이를 즐기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두근두근! 새해 신라용’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설 당일을 제외한 설 연휴 기간동안 ‘두근두근! 새해 신라용’이라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신라역사관과 신라미술관에서는 ‘전시실 연계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기서 용 관련 소장품을 활용해 전시와 연계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인증을 하면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도 받을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9일부터 18일까지,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제공된다.

또한 국립경주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박물관을 방문한 후 전시품 3가지에 대한 댓글을 남기면 참여 가능하며, 이 역시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신라미술관에서는 미술관 10대 소장품과 연계한 ‘행운카드를 제작’ 및 배포로 신라미술관 소장품을 홍보하며, 온라인 이벤트 개최로 홍보물품 및 행운카드를 추첨후 50명에 발송 예정이다. 또한, 방문객들이 소원을 쓴 메모지를 부착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옥외전시장에서는 2024년 갑진년 한정 디자인의 ‘인생네컷’ 촬영이 진행되며, 신라역사관 앞마당에서는 투호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의 ‘민속놀이 체험’도 가능하다.
다만, 행사의 운영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동궁원 ‘설맞이 동궁원 나들이’

‘설맞이 동궁원 나들이’ 행사가 동궁원 느티나무 광장에서 11일, 12일 이틀간 열린다. 이 행사에서는 동궁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대금산조공연’을 선보이며,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대금산조공연은 1시 30분부터 30분간 진행되며, 제기차기, 윷놀이, 팽이치기, 투호, 한궁 등의 민속놀이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경주엑스포대공원 ‘설맞이 한마당’

경주엑스포대공원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설맞이 한마당 이벤트와 입장요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곡수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민속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 경품 이벤트 등을 즐길 수 있다.

‘민속놀이 체험’은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놀이, 활쏘기와 새해맞이 포토존으로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며 체험할 수 있다. ‘버스킹공연’은 낮 12시 30분, 오후 2시 1일 2회 K-POP 댄스, 마술, 트로트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설맞이 한마당 이벤트의 가장 큰 즐길거리는 가족 단위로 참여 가능한 ‘레크리에이션(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신발던지기 등)’과 ‘보물찾기(청룡을 찾아라!)’로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함께 푸짐한 선물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엑스포대공원은 지난 1월 1일부터 진행 중인 입장요금 할인을 2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용띠 해에 태어나거나, 이름에 용이 들어가 있거나, 한복을 입은 분들은 공원 입장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다.
아울러 공원에는 아름다운 보문호수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82m ‘경주타워’, 청룡의 기운을 담은 솔거미술관 ‘소통과 포용’ 박대성 화백 기획전과 최근 업그레이드 된 ‘찬란한 빛의 신라’ 등 민속놀이 체험과 힐링을 한 자리에서 즐겨 볼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 경주예술의전당 갤러리 해에서 열리고 있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경주예술의전당, 해외원화전시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갤러리 해에서는 국내최초, 최대 규모의 근현대 세계 미술사를 총 망라한 해외유명작가의 원화를 만날 수 있는 대형 특별전시가 열리고 있다. 경주에 왔다면 절대 빠뜨릴 수 없는 전시.
 
모네, 세잔, 반고흐, 피카소, 앤디워홀 등 근현대 세계미술사를 총 망라한 이 전시는 고전부터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서양미술사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획전시다. 한편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특별전을 관람객은 실감 미디어아트 체험전 ‘The경주:경주연대기’를 무료로 관람할수 있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관람료 일반 만원, 경주시민 5000원.


경주향교 ‘정조알묘’

경주향교 대성전에서는 설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음력 1월 3일) 오전 10시 갑진년 정조알묘를 봉행한다. 정조알묘는 신년 초 유학의 성현께 드리는 참배로 존경의 마음을 표하고,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혜와 덕을 구하는 의식이다. 전통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이 될 것이다.



주요 사적지/관광시설 개장 언제하나?

양동마을 (무료입장) 2월 10일
대릉원 등 주요사적지 2월 9일 ~ 2월 12일, (한복 착용시 무료입장)
경주엑스포 2월 9일~ 2월 12일, (입장요금할인)
경주국립박물관 (연중무료)
황리단길 생활문화센터 (연중무료)
동리목월문학관 (무료입장) 설당일 휴무, 13일 휴관
박목월생가 (무료입장), 설당일 휴무, 13,14일 휴관
동궁원 (유료입장), 설당일 휴무


무료 주차장은 어디?

2월 9일 ~ 2월 12일 / 시청, 동천동, 성건동,터미널옆, 노상 주차장, 제2공영주차장
2월 10일 ~ 2월 12일 / 제1공영주차장, 성동시장, 중심상가, 중앙시장 제1,2공영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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