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당 큐레이터 해설로 찬란한 우리문화유산 만나다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 운영

오선아 기자 / 2024년 02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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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큐레이터와의 대화 ‘신라인이 표현한 그 시대의 얼굴’.

지난달 31일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역사관에서는 ‘황남대총 이야기’라는 주제로 김대환 연구사와의 ‘큐레이터와 대화’가 진행됐다.

2024년 ‘큐레이터와의 대화’ 첫 번째 시간으로 국립경주박물관은 2024년 11월 27일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문화가 있는 날’ 박물관 야간 개장에 맞추어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큐레이터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올해 국립경주박물관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총 11회 예정돼 있으며, 이외에도 월지 유적을 통해 찬란하고 다채로운 신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주제들도 차례로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세부 일정으로는 △황남대총 이야기(김대환, 신라역사관 1/31) △월지에서 나온 보물들(이현태, 월지관, 2/28) △월지에서 만나는 신라 왕실의 음식문화(정효은, 월지관, 3/27) △연못에서 발견되 부처님(박아연, 신라미술관, 4/24) △황룡사 사리장엄구(신명희, 신라미술관, 5/29) △흙으로 만든 그릇(이제현, 신라역사관, 6/26) △특별전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 70주년’(옥재원, 특별전시관, 7/31) △가족과 함께하는 어린이박물관(이미영, 어린이박물관, 8/28) △감은사 사리장엄구 자세히 알아보기(채해정, 신라미술관, 9/25) △신라의 금관 이야기(함순섭, 신라역사관, 10/30) △신라 왕경 속 동물(김현희, 신라역사관, 11/27)로 구성돼 있으며, 박물관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도 있다.

경주박물관 측은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예약 없이 프로그램 시작 시간인 5시에 맞춰 해당 전시관 입구로 오면 참여할 수 있다”면서 “‘큐레이터와의 대화’에 참여해 박물관과 소통하며 우리 문화유산을 더 깊이 이해하고 감상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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