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인센티브로 ‘5000만 관광객 시대’ 연다

관광 빅세일, 단체관광 인센티브 지원

이재욱 기자 / 2024년 02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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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가을 수학여행단이 불국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가 올해 다양한 관광 상품과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고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올해 2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관광 빅세일과 단체관광 인센티브 등 2개 이벤트를 선보인다.

관광 빅세일은 ‘유료 입장권 인증 이벤트’로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는 경주시와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화랑마을, 토함산자연휴양림 등 3곳의 숙박시설과 동궁원, 양동마을, 동궁과월지, 금관총 등 관광지 11곳, 총 14곳이 대상이다. 숙박시설 1곳과 관광지 2곳 이상 방문할 경우 온누리 상품권 2만원, 관광지 4곳 이상 방문 시 온누리 상품권 1만원을 각각 동궁과월지 매표소에서 입장권 확인 후 상품권을 제공한다.

또 14곳 중 1곳 이상 방문한 입장객이 SNS에 해시태그를 포함한 방문 후기 업로드를 할 경우 동궁과 월지, 김유신장군묘, 무열왕릉, 오릉, 포석정, 천마총, 금관총 및 신라고분정보센터 매표소에서 기념품도 지급한다. 수학여행단 및 단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단체관광 인센티브도 운영한다.

국내외 10인 이상 경주 방문 단체관광객을 유치하면 1인당 1만원~1만5000원, 20명 이상 이면 1만5000원~2만원까지 혜택이 주어진다.

수학여행단 및 외국인 단체 관광객일 경우 1회 최대 지원 금액이 200만원이며, 국내 단체 관광객일 경우는 100만원이다.

다만 지역 숙박업소에서 1박 이상 숙박하고 유료관광지 2곳 이상 방문 등 지원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인센티브는 체류기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신청은 여행 종료일로부터 14일 이내 경주시청 관광컨벤션과 관광마케팅팀으로 직접 방문 또는 등기 접수하면 된다.

경주 빅세일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알림마당/공지사항), 단체관광 인센티브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고시공고)란을 참조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국내외 관광객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경주 관광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관광 마케팅 프로그램으로 관광객 5000만 시대 포문을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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