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동학문화창작소, 2024 나의 어린이 선언 공모전 개최

동학정신·어린이 인권 중요성 알리는데 앞장

오선아 기자 / 2024년 0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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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는 동학운동의 발상지로, 동학운동은 어린이날의 사상적 배경을 제공했다. <사진>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주동학문화창작소에서는 ‘2024 나의 어린이 선언’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접수는 25일부터 4월 12일까지 A4용지 가로에 3문장 이상 ‘나의 어린이 선언’을 쓰고 꾸며서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 공모전은 동학의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의 우수함과 인권의 중요성을 이해하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김성표 소장은 “어린이날이 어린이 인권선언에서 시작됐으며, 그 사상적 근원이 경주의 동학운동에 있다”면서 “경주가 우리나라 어린이와 여성 인권운동의 출발점이며, 방정환 선생이 최초로 ‘어린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어린이의 인권과 정신적·육체적 해방을 주장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 나의 어린이 선언’ 공모전을 통해 방정환 선생의 이상을 되새기고, 어린이가 주인이 되는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공모전은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출품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 1명(경주시장상), 최우수상 1명(경주교육장상), 우수상 2명(경주교육장상), 방정환상 10명에게 시상하며,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는 5월 5일 경주시 어린이날 큰잔치에 초청돼 상장을 받게 된다.

공모전 참가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네이버 카페 ‘동학문화창작소’ 또는 010-7721-3541, 054-748-838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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