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2024 한국예술문화명인 정기총회 열려

전통문화 발전 모색

오선아 기자 / 2024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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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고 한국예술문화명인진흥회가 주관한 ‘2024 한국예술문화명인 정기총회 및 합동수련회’가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경주교원드림센터에서 열렸다. <사진>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문화유산을 전승·발전시켜 오고 있는 ‘한국예술문화명인들’의 모임으로, 정책세미나와 ‘생명의 몸짓, 천년의 소리’를 주제로 한 2025 경주 APEC 유치 성원 퍼포먼스, 동학무예 ‘용담검무’와 가야금병창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경주예총 김상용 회장은 “순수예술 분야는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구조 속에서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반면, 우리나라의 전통 고유문화예술은 상대적으로 조직적 기반과 체계의 구축이 미흡해 소외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전통예술과 순수예술이 서로를 보완하며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로의 가치를 인정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경주예총에서도 다방면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에는 이번 행사 공동준비위원장인 최병두(서각), 차은정(신라음식) 명인을 비롯해 문창규(청자), 황봉옥(호박된장), 임종복(가야금병창) 등 총 5명의 인증 명인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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