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5억4000만원 지원

지역 중소·중견기업 근로자 대상

이필혁 기자 / 2024년 04월 04일
공유 / URL복사
경주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기숙사 임차비를 지원한다.
지난 2020년 첫 시행된 이 사업은 중소·중견기업 근로자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기업의 고용 촉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지원 규모는 지난해 5억400만원 보다 3600만원 증액된 사업비 5억4000만원을 편성해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접수 기간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이며, 신청은 홈페이지(www.gepahome.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임차 건물 거주 근로자가 있는 경주시 소재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건물 임차료의 90%, 최대 40만원까지 만 36개월 지원한다.

다만, 임차 건물 내 거주 근로자는 해당 건물에 전입신고를 했을 경우에만 지원가능하다.

업종으로는 △제조업 △건설업 △전기공사업 △정보통신공사업 △소방시설업 △운수업 △무역업 △호텔업 △휴양콘도미니엄업 △전문휴양업 △종합휴양업 △관광유람선업 △폐기물 수집·운반·처리 및 원료 재생업 △자동차 종합정비업 및 해체재활용업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및 기타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동부지소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 생활과 기업의 고용 안정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근로자와 기업인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X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